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이들과 함께 따스한 사랑 충전하기

작성자: 고남연
국가/도시: 아시아/베트남/하노이
조회수 : 47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 비해 확실히 자신감이 더 생기고 내 자신을 먼저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이곳에서 있었던 좋은 기억과, 힘들었던 기억.
모두 앞으로 살아가면서 내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갭이어 프로젝트를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요!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이들과 함께 따스한 사랑 충전하기

고남연 갭퍼의 후기

# 안녕하세요, 베트남 하노이에서 12주간 봉사활동 한 휴학생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갭이어를 보내고 있는 휴학생입니다. 저는 그 당시 갭이어를 보내고는 싶은데, 어떻게 보낼 수 있을 지가 고민되었어요. 고민을 안고 한국갭이어를 찾아가, 갭이어 컨설턴트님과 대화하며 프로그램들을 추천 받았습니다.

추천 받은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해당 한국갭이어 프로그램이 '갭이어 인증'과 '베스트'를 둘다 가지고 있어서 더욱 믿음직했어요 :) . 특히나, 아이들과 놀아주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즐거움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최종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습니다!

*휴학 기간을 알차게 잘 보내고 싶었던 고남연님에게는 맞춤형 갭이어 계획을 컨설팅으로 추천드렸답니다 :) 나의 상황에 필요한 맞춤형 플랜을 받고 싶다면? 갭이어 전문 컨설턴트님과의 1:1 컨설팅을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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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경험 속에선 넓은 시야와 여유를 갖게 돼요. 그리고 스스로를 더 알아가게 돼요.

이번 경험을 통해서, 한층 더 넓어진 시야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를 더 알아가고 싶었죠. 제 시선을 밖으로도, 안으로도 넓혀서 저를 더 알고, 더 좋은 선택들을 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경험을 한 지금은 확실히 그렇게 되었어요. 프로젝트를 하며 제가 미리 걱정하던 일들은 막상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꼈거든요. 또, 해외에서 혼자 장기간 머물며 스스로 헤쳐나가고 친구도 많이 사귀는 나의 모습이 스스로 기특하게 느껴지기도 했죠. 앞으로는 이 프로젝트 동안의 경험들을 생각하며 뭐든 더 자신감있게 도전할 수 있어요.

# 남녀노소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어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하며 만난 모든 사람들으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어요. 첫 번째로는 아이들이 있겠네요. 봉사를 열심히 하면서 아이들과 점점 더 친해지고 돈독해지면서, 천사같은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를 하기 전까지는 어린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것이 서툴렀고 어색했어요. 익숙하지 않았으니까요. 이제는 아이들을 대하는 것도 비교적 능숙하고, 아이들처럼 마음껏 표현하고 경험하는 것도 자신 있어요 ㅎㅎ

아이들 외에, 함께 지내던 봉사 기관에 있던 사람들에게는 열정과 친절함을 배웠어요. 다들 항상 그런 모습이었거든요. 덕분에 그 좋은 분위기 속에서 저도 열심히 활동하며 지낼 수 있었죠. 또, 현지 기관에서 일 하거나 봉사활동을 도와주는 베트남 친구들과 친해져서 같이 자주 놀러다녔어요. 숙소를 같이 이용하는 다른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베트남 북부 여행도 같이 다니기도 했어요! 같이 활동하던 한국인 친구도 친해졌는데, 타지 생활에 많이 의지가 되었고 지금도 계속 연락하며 지냅니다.

사실 좋은 점이 한가득 많았지만, 살짝 아쉬웠던 점도 있어요. 특히 저는 생활 환경이 바뀌면서, 면역력이 약해졌거든요. 감기를 자주 앓았던 점이 쉽지 않았죠. 스스로 대비하는 차원에서, 최대한 잘 때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끼면서 감기에 안걸리려고 노력했어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테라플루는 필수로 가져가면 좋겠어요!

# 스스로를 더 알게 되었다는 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단거에요.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 비해 확실히 자신감이 더 생기고 내 자신을 먼저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좀더 적극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다보니, 나를 좀더 믿게 되고 사랑하게 되었고, 이전엔 평소 무얼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하는지 몰라 답답했지만 갭이어를 가진 덕분에 내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곳에서 있었던 좋은 기억과, 힘들었던 기억. 모두 앞으로 살아가면서 내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갭이어 프로젝트를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요!

물론, 프로젝트 참가하기 전엔 온갖 걱정과 고민이 있을 수 있죠. 그렇지만 막상 가면 걱정했던 일보다는 예상 못했던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니까, 주저하지 말고 일단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일단 뭐든 하면 얻는게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에 자신이 없더라도, 자신감있게 친구들에게 다가가세요. 갭이어 생활이 더욱 더 즐거워질 것 입니다!

# 베트남 하노이 봉사활동 하루 일과는?

아침에는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식사를 하고, 같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동료들과 함께 유치원으로 가요. 오전 시간에는 아이들에게 간단한 영어를 가르치고 점심 식사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나선, 봉사자들끼리 점심을 먹고 쉬는 시간을 가져요. 쉬는 시간 동안에는 카페에 가거나 유치원으로 돌아와서 낮잠을 잘 수 있어요. 오후에는 아이들 간식 먹는 것을 도와주고, 마저 수업을 하거나 같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며 놀아줍니다.

주중에는 이런 활동을 진행해요. 주중 활동이 끝난 뒷 시간이나 주말에는 오롯이 개인 자유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가끔 금요일에는 선택적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했는데, 이건 참가 시기나 활동하는 곳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참가를 희망하면, 한국갭이어랑 미리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요!

주말을 적극 활용해서, 저는 하노이 근교 이곳저곳을 여행했어요. 닌빈, 하롱베이, 하장, 하이퐁을 여행했는데, 가장 추천하는 장소는 하장이에요.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하장 바이크 투어를 갔는데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 바이크를 타는 게 무섭다면 닌빈 투어도 추천합니다! 시골길을 자전거를 타며 다녀보기도 하고 보트 투어, 하이킹도 해서 알찼어요. ㅎㅎ 하롱베이는 날씨가 좋을 때 가는 것을 추천하고, 하이퐁에 간다면 게살국수를 꼭 드셔보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