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모든 순간이 새로운 배움이자 잊지 못할 추억이었어요.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되었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배웠어요. 제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삶을 변화하기에 충분했어요.    <내 손으로 지키는 대자연! 아이슬란드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통해 회복과 치유하기> -이지민 갭퍼의 후기-

 

 

 

# 갭이어 계기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이지민입니다. 현재 휴학 후 복학 한 달 전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아이슬란드 환경보호 봉사여행 프로젝트에 참가했습니다. 출국 전까지 그냥 돈 날리더라도 관둘까.. 이 고민을 과장 없이 100번은 한 것 같습니다. 혼자 떠나는 첫 해외여행이었고 한국과도 멀리 떨어져있다보니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출국 전까지 걱정 속에 살다 "그래 일단 부딪혀보는거야!" 하는 생각에 2일 전 부랴부랴 짐을 싸고 아이슬란드로 향했습니다.

 

 

 

 

 

# 제 삶을 바꾸기에 충분한,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얻었어요.

휴학 후 갭이어를 결정했을 때, 처음에는 어떤걸 바라고 아이슬란드로 향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캠프 전에 이거 하나만은 느끼고 오자 했던것은 혼자 모든것을 이겨내며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단순히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슬란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기 이런것들이 마냥 좋아 보였기에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슬란드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것들을 얻얻고 이것은 앞으로의 제 삶을 바꾸기엔 충분했습니다.

 

 

 

 

 

# 봉사 후 자유시간에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고 즐겁게 보냈어요

beach cleaning은 매일 가지 않습니다. 날씨가 간혹 좋지 않은 날이면 숙소에서 쉬거나 hot spring을 하러 가기도 합니다. 환경보호 활동은 크게 두가지의 활동을 합니다. beach cleaning, trash sorting 이 두가지를 하루동안 하는데 그룹을 2개로 나누어 오전과 오후에 번갈아가며 각각의 활동을 수행합니다. beach cleaning 시간에 주워온 쓰레기들을 trash sorting시간에 분류하고 부게를 재서 기록하는 활동을 합니다. 이것이 하루 봉사 일정이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근처 폭포를 보러 하이킹을 간다던지, gas station에 가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를 하거나 다같이 보드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봉사활동 시간보다 저희는 이 자유시간에 많이 친해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 사고/생각의 틀이 넓어졌어요. 당당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웠어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했는데 모두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이야기도 잘 통하고 매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는 사회 관련된 이슈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느날은 다같이 거실에 모여 각국 나라의 사회 이슈들을 말해주고 국제적 이슈인 인권이나 이민자 문제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대화주제가 있던게 아니라 모여서 이야기하는 자연스러운 대화였어요.) 한국에서는 당연히 한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데 각국 나라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를 듣다보니 세계정세에 대한 각국의 시선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나의 시선이 아주 좁았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니 저의 생각의 세계도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한국인의 습성을 좀 버릴 수 잇게 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 뜻깊은 글로벌 친구들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이었고, 제가 갔을 때 프랑스,독일,중국 친구들과 함께했는데 모두들 2명 이상의 같은 국적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만 유일한 한국인이었요. 처음에는 홀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이겨내야한다는게 외로울 것 같다는 느낌과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는 친구가 있는 다른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지내다보니 오히려 혼자 한국인이었던 점이 좋았어요. 더 적극적으로 다른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내고 친구를 사귀기가 쉬웠어요. 서로의 국가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영어 실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헤어질 시간이 다 되어서 이별을 하고 나서도 저희는 개인 sns로 연락을 지속하고있습니다 :)

 

 

 

 

 

 

# To.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영어 실력이 많이 중요하진 않지만, 일상적인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리스닝만 되는 것이 아닌 내 생각과 의견을 말 할 수 있는 정도의 간단한 스피킹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등산화와 등산바지(방수)는 굳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신발은 여러개 챙겨가기 어려우니 발목에 무리가 안 가는 선에서 굽이 조금 있는 운동화나 하이킹화 둘중에 하나만 골라도 될 것 같습니다.

방수자켓은 필수입니다!!! 관광을 할 때면 항상 젖을 일이 있으니 방수가 되는 자켓이 꼭 필요해요!

 

 

 

 

 

# 삶이 변화했어요.

삶의 변화도 10점 만점.

행복에 대한 시선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참가 전에는 내 주변 상황이 완벽하게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거나 기뻐할 일이 있어야 행복을 느낄 수 있고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저는 일단 웃으면 행복해지는구나를 배웠습니다. 무엇이 행복을 줄때까지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행복하도록 만드는 법을 배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 자유여행 루트 추천

자유시간에 아이슬란드 자유여행으로 레이캬비크 시내를 다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몇군데 추천하는 것 보다 시내가 작아서 금방 돌아보니 천천히 걸으며 레이캬비크 시내를 찬찬히 느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시간

아이슬란드 여행과 생활은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국적도, 언어도 달랐지만, 우리는 영어로 소통하며 금세 가까워졌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음악이 흘러나오면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국경도, 언어도, 차이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시내 영화관에 가서 처음 보는 영화를 관람하고, 저녁에는 각자의 생각과 꿈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소소해 보이지만, 그 모든 순간이 저에겐 새로운 배움이자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의 경험은 제게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었고, 다양한 사람들과 진심으로 어울릴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제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 감사했습니다, 한국갭이어 관계자님

아이슬란드로 떠나기 전까지 모든걸 잘 알려주셨던 관계자분 감사했습니다 :)

 

 

 

 

 

#나의 갭이어는!

경험 ★★★★★

: 아이스란드에서의 모든 경험은 남들은 해보지도 못했을 경험이라 더욱 특별합니다.

 

배움 ★★★★★

: 타 국가 사람들에게 더 행복하게 살고 즐기는 법을 배움

 

안전 ★★★★★

: 위험할 일이 없었습니다.

 

여가 ★★★★★

: 해먹에 앉아 노래를 들으며 여유로이 브루 지역의 풍경을 바라보며 찬 바람을 느낀 시간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환경 ★★★★★

: 모든 활동 공간들이 넓었고 쾌적했습니다.

 

 

새로운 도전, 성장의 시작!

이지민 님의 여정에 한국갭이어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