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긍정적인 감정이 늘었다는 점이에요. 한 번 우울한 일이 생기면 그날 전체가 그 기분에 사로잡혀서 부정적인 감정이 대다수였는데, 이곳에 오고 나니 '여긴 캄보디아니까'라는 생각으로 무슨 일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었어요. 사소한 즐거움에도 매일매일이 설레었고, 무엇보다 1년 치 물놀이를 다 하고 간 것 같아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캄보디아 프놈펜 의료 봉사활동 양지원 갭퍼의 후기 |
# 매일 같은 일상 속에서 색다른 경험과 감정을 느끼고 싶어 갭이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간호학과 2학년 재학 중인 양지원입니다.
빵보다는 밥을, 산보다는 바다를 더 좋아하는 학생이에요. 심심할 때는 혼자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을 들으며 둠칫둠칫 춤을 추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산책이나 드라이브를 하며 에너지를 얻곤 합니다 :)
제가 갭이어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매일 같은 일상 속에서 색다른 경험과 감정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어릴 때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잊고 방에만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런 순간들이 편하긴 했지만, 즐거운 감정이 없었던 그 시간을 바꾸고 싶었어요. 후회하지 말고 새롭게 도전해 보자는 마음으로 이번 기회에 갭이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갭이어 컨설턴트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어요. 컨설턴트 선생님께서 전화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많이 웃고, 울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오라고 하셨을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전까지 저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서 모든 행동이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갭이어를 보내는 한 달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불안했었는데, 진심으로 제 여정을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경험이 제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컨설턴트 선생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
*반복적인 일상 속에 새롭고 긍정적인 자극이 필요했던 양지원님에게 맞춤형 갭이어 계획을 컨설팅으로 추천드렸답니다 :)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를 가지면 가장 좋을지, 맞춤형 플랜을 받고 싶다면? 갭이어 전문 컨설턴트님과의 1:1 컨설팅을 적극 추천드려요!
# 스스로를 더 믿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었어요.
갭이어 이전에는 혼자서 무언가를 시작할 용기가 없었고 늘 확신이 서지 않아서 타인에게 확인받아야만 안심이 되는 편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의존적으로 변하고, 점차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줄어들었어요. 어떤 활동을 할 때도 제 자신이 작아지는 기분이 많이 들었고, 즐거운 감정보다는 불안이 앞서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없었죠. 그 결과 지루한 일상만 반복되기 일쑤였어요.
그래서 갭이어를 통해 걱정을 모두 버리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더불어, 제가 무슨 일을 하든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독립적으로 해낼 수 있는 성격으로 변화하고 싶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더 믿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었어요.
# 새로운 인연과 함께하는 일상은 매우 새롭고 설레었어요!
참가 전에는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재미없는 느낌이었고, 그냥 시간이 흐르는 대로 사는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프로젝트에 참가한 후에는 매일매일이 너무 기대되는 날들로 바뀌었어요. 하루가 지나기 전에 다음 날의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잤죠. 물론 하우스 친구들이 "여기 같이 갈래?"라고 하면 OK 하고 함께 가는 편이라 계획의 변동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한국에서처럼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스트레스로 여겼는데, 몇 번 그렇게 변경되다 보니 오히려 갑작스럽게 가게 된 새로운 장소에서의 활동들이 너무 재밌었어요!
다른 문화권 친구들의 생활 방식이나 노는 모습, 옷차림 등 새롭고 낯선 모든 것에도 신이 났어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할 때의 그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이외에도 병원에서 만난 분들이 기억이 남네요! 소플린이라는 귀여운 간호사, 소말리라는 리다의 동기 간호사, 영어 잘하는 여자 간호사, 영어 못하지 착한 간호사, 수다 떨거나 알려주는 것 좋아하는 잘생긴 의사, 웃는 게 귀엽고 피 뽑기 도와주던 친절한 의사, 그냥 수다떨기 좋아하는 개그맨 같은 의사 등등 전부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얼굴은 생생하게 기억나는 이 사람들도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고, 고마운 분들이었어요.
또한, 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 중 한국인은 정말 짧게 만난 민선이와 소연, 다혜 언니가 있었고, 이후 함께 놀았던 예원 언니가 있었어요. 정말 제 주위에 한국분이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나 큰 힘이 되었어요. 특히 민선이에게는 생활 팁을 많이 얻었고, 소연, 다혜 언니에게는 간호학과에 대한 이야기와 혼자서는 못 갈 맛집을 데려가 주었습니다. 예원 언니는 저와 시엠립, 코롱섬 등등 다양한 장소에 함께 가면서 엄청 친해지고, 많은 의지가 되었던 언니예요. 특히 하루하루 병원 생활도 이야기 나누며 많이 배울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어요!
# 제가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긍정적인 감정이 늘었다는 점이에요.
캄보디아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긍정적인 감정이 늘었다는 점이에요.
한 번 우울한 일이 생기면 그날 전체가 그 기분에 사로잡혀서 부정적인 감정이 대다수였는데, 이곳에 오고 나니 '여긴 캄보디아니까'라는 생각으로 무슨 일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었어요. 사소한 즐거움에도 매일매일이 설레었고, 무엇보다 1년 치 물놀이를 다 하고 간 것 같아요. ㅎㅎ
새로운 나라를 여행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는 마음에 이것저것 수없이 찍었어요. 특히 셀카도 많이 찍다 보니 이제는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찍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런 경험들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 이곳에서 제 하루 일과는요!
캄보디아에서의 하루는 병원 스케줄에 따라 흘러갔는데요!
<8~12시>
: 병원에 도착한 후 환자의 상처를 소독하고 드레싱을 하며, 실밥을 제거하고 소독솜을 접고, 의료 기구를 세척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환자 한 명의 치료가 끝나면 다음 환자가 들어와 바로 치료를 도와드려야 했습니다.
<12시 이후>
: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며, 이후에는 개인 활동을 하기도 했어요. 개인이 원할 경우 추가로 봉사활동을 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 나만의 캄보디아 의료봉사 갭이어 준비 TIP!
짐을 싸는 과정
갭이어에서 나눠주신 준비물 리스트를 보면서 준비했어요. 분명 캐리어와 백팩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 목록에 적힌 물건들을 다 챙기려면 절대 캐리어 하나와 백팩 하나로는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샴푸, 린스, 보디워시 같은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물건들은 과감히 빼고, 정말 필요한 물건들만 챙겨서 갔어요. 이렇게 간소화하니 짐이 조금 더 가벼워졌답니다.
출입국 과정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혼자서 잘 갈 수 있도록 관련 영상을 전부 찾아보고 봤어요. 폰에 출입국 과정 순서를 정리하고 시뮬레이션도 몇 번 돌려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 공항이 너무 넓어서 길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준비한 덕분에 큰 실수 없이 잘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그랬던 제가 너무도 잘 보내고 왔답니다 ㅎㅎ)
추가로 캄보디아 갭이어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제가 직접 생활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캄보디아로 떠나시기 전에, 한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지극히 개인적이라서, 실제 환경에서는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 정도 해주세요!!
먼저 다가가고 무조건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OPD 부서는 친근함이 있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드레싱 위주로 진행됩니다.
DIM 부서 안쪽에 ICU가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IV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SICU나 MICU 쪽은 전문적이고 깊게 느껴졌고, SICU는 드레싱을 주로 배우고, MICU는 약물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식당에서 쿠폰으로 다양한 음식을 시켜서 먹어보세요. 록락과 볶음밥(비프)이 맛있어요. 쿠폰 한 장으로 생수병 2개 또는 음료 캔 2개를 받을 수 있어요!
러시안 마켓에서 파는 파인애플을 사는 게 좋습니다. 이온몰보다 저렴하고 맛있어요.
이온몰에서 판매하는 말린 코코넛이 맛있어요.
시엠립은 꼭 가세요!
빨래방에서는 무게로 가격이 측정되니까, 가벼운 재질의 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6~10시까지는 툭툭 60% 할인 쿠폰을 사용하세요. 쿠폰 입력란에 "MORNING"을 입력하면 됩니다.
시장에서 흥정은 기본이니, 꼭 기억하세요! ㅎ
이 정보들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캄보디아에서 즐거운 갭이어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나의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갭이어는!
경험 ★★★★★
: 이 장소였기에 누릴 수 있던 정말 보람찬 경험이었어요. 한 달이 이렇게 빠른 건 처음이에요.
배움 ★★★★★
: 간호 업무를 실제로 해보면서 간호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지식적 측면 외에도 긍정적인 감정으로 제 자신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환경 ★★★★★
: 환경도 그 환경에 있는 사람들도 거의 다 좋은 분들 뿐이었어요.
안전 ★★★★
: 오토바이가 엄청 많아요. 차선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약간 위험해 보이는 감이 있어요.
아침에 교차로 쪽은 교통 체증이 매우 심해요.
여가 ★★★★★
: 캄보디아에서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은 전부 여행하고 온 것 같아서 너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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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긍정적인 감정이 늘었다는 점이에요. 한 번 우울한 일이 생기면 그날 전체가 그 기분에 사로잡혀서 부정적인 감정이 대다수였는데, 이곳에 오고 나니 '여긴 캄보디아니까'라는 생각으로 무슨 일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었어요. 사소한 즐거움에도 매일매일이 설레었고, 무엇보다 1년 치 물놀이를 다 하고 간 것 같아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캄보디아 프놈펜 의료 봉사활동 양지원 갭퍼의 후기 |
# 매일 같은 일상 속에서 색다른 경험과 감정을 느끼고 싶어 갭이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간호학과 2학년 재학 중인 양지원입니다.
빵보다는 밥을, 산보다는 바다를 더 좋아하는 학생이에요. 심심할 때는 혼자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을 들으며 둠칫둠칫 춤을 추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산책이나 드라이브를 하며 에너지를 얻곤 합니다 :)
제가 갭이어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매일 같은 일상 속에서 색다른 경험과 감정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어릴 때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잊고 방에만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런 순간들이 편하긴 했지만, 즐거운 감정이 없었던 그 시간을 바꾸고 싶었어요. 후회하지 말고 새롭게 도전해 보자는 마음으로 이번 기회에 갭이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갭이어 컨설턴트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어요. 컨설턴트 선생님께서 전화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많이 웃고, 울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오라고 하셨을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전까지 저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서 모든 행동이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갭이어를 보내는 한 달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불안했었는데, 진심으로 제 여정을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경험이 제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컨설턴트 선생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
*반복적인 일상 속에 새롭고 긍정적인 자극이 필요했던 양지원님에게 맞춤형 갭이어 계획을 컨설팅으로 추천드렸답니다 :)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를 가지면 가장 좋을지, 맞춤형 플랜을 받고 싶다면? 갭이어 전문 컨설턴트님과의 1:1 컨설팅을 적극 추천드려요!
# 스스로를 더 믿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었어요.
갭이어 이전에는 혼자서 무언가를 시작할 용기가 없었고 늘 확신이 서지 않아서 타인에게 확인받아야만 안심이 되는 편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의존적으로 변하고, 점차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줄어들었어요. 어떤 활동을 할 때도 제 자신이 작아지는 기분이 많이 들었고, 즐거운 감정보다는 불안이 앞서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없었죠. 그 결과 지루한 일상만 반복되기 일쑤였어요.
그래서 갭이어를 통해 걱정을 모두 버리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더불어, 제가 무슨 일을 하든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독립적으로 해낼 수 있는 성격으로 변화하고 싶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더 믿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었어요.
# 새로운 인연과 함께하는 일상은 매우 새롭고 설레었어요!
참가 전에는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재미없는 느낌이었고, 그냥 시간이 흐르는 대로 사는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프로젝트에 참가한 후에는 매일매일이 너무 기대되는 날들로 바뀌었어요. 하루가 지나기 전에 다음 날의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잤죠. 물론 하우스 친구들이 "여기 같이 갈래?"라고 하면 OK 하고 함께 가는 편이라 계획의 변동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한국에서처럼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스트레스로 여겼는데, 몇 번 그렇게 변경되다 보니 오히려 갑작스럽게 가게 된 새로운 장소에서의 활동들이 너무 재밌었어요!
다른 문화권 친구들의 생활 방식이나 노는 모습, 옷차림 등 새롭고 낯선 모든 것에도 신이 났어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할 때의 그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이외에도 병원에서 만난 분들이 기억이 남네요! 소플린이라는 귀여운 간호사, 소말리라는 리다의 동기 간호사, 영어 잘하는 여자 간호사, 영어 못하지 착한 간호사, 수다 떨거나 알려주는 것 좋아하는 잘생긴 의사, 웃는 게 귀엽고 피 뽑기 도와주던 친절한 의사, 그냥 수다떨기 좋아하는 개그맨 같은 의사 등등 전부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얼굴은 생생하게 기억나는 이 사람들도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고, 고마운 분들이었어요.
또한, 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 중 한국인은 정말 짧게 만난 민선이와 소연, 다혜 언니가 있었고, 이후 함께 놀았던 예원 언니가 있었어요. 정말 제 주위에 한국분이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나 큰 힘이 되었어요. 특히 민선이에게는 생활 팁을 많이 얻었고, 소연, 다혜 언니에게는 간호학과에 대한 이야기와 혼자서는 못 갈 맛집을 데려가 주었습니다. 예원 언니는 저와 시엠립, 코롱섬 등등 다양한 장소에 함께 가면서 엄청 친해지고, 많은 의지가 되었던 언니예요. 특히 하루하루 병원 생활도 이야기 나누며 많이 배울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어요!
# 제가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긍정적인 감정이 늘었다는 점이에요.
캄보디아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긍정적인 감정이 늘었다는 점이에요.
한 번 우울한 일이 생기면 그날 전체가 그 기분에 사로잡혀서 부정적인 감정이 대다수였는데, 이곳에 오고 나니 '여긴 캄보디아니까'라는 생각으로 무슨 일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었어요. 사소한 즐거움에도 매일매일이 설레었고, 무엇보다 1년 치 물놀이를 다 하고 간 것 같아요. ㅎㅎ
새로운 나라를 여행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는 마음에 이것저것 수없이 찍었어요. 특히 셀카도 많이 찍다 보니 이제는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찍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런 경험들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 이곳에서 제 하루 일과는요!
캄보디아에서의 하루는 병원 스케줄에 따라 흘러갔는데요!
<8~12시>
: 병원에 도착한 후 환자의 상처를 소독하고 드레싱을 하며, 실밥을 제거하고 소독솜을 접고, 의료 기구를 세척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환자 한 명의 치료가 끝나면 다음 환자가 들어와 바로 치료를 도와드려야 했습니다.
<12시 이후>
: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며, 이후에는 개인 활동을 하기도 했어요. 개인이 원할 경우 추가로 봉사활동을 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 나만의 캄보디아 의료봉사 갭이어 준비 TIP!
짐을 싸는 과정
갭이어에서 나눠주신 준비물 리스트를 보면서 준비했어요. 분명 캐리어와 백팩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 목록에 적힌 물건들을 다 챙기려면 절대 캐리어 하나와 백팩 하나로는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샴푸, 린스, 보디워시 같은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물건들은 과감히 빼고, 정말 필요한 물건들만 챙겨서 갔어요. 이렇게 간소화하니 짐이 조금 더 가벼워졌답니다.
출입국 과정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혼자서 잘 갈 수 있도록 관련 영상을 전부 찾아보고 봤어요. 폰에 출입국 과정 순서를 정리하고 시뮬레이션도 몇 번 돌려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 공항이 너무 넓어서 길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준비한 덕분에 큰 실수 없이 잘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그랬던 제가 너무도 잘 보내고 왔답니다 ㅎㅎ)
추가로 캄보디아 갭이어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제가 직접 생활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캄보디아로 떠나시기 전에, 한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지극히 개인적이라서, 실제 환경에서는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 정도 해주세요!!
먼저 다가가고 무조건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OPD 부서는 친근함이 있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드레싱 위주로 진행됩니다.
DIM 부서 안쪽에 ICU가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IV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SICU나 MICU 쪽은 전문적이고 깊게 느껴졌고, SICU는 드레싱을 주로 배우고, MICU는 약물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식당에서 쿠폰으로 다양한 음식을 시켜서 먹어보세요. 록락과 볶음밥(비프)이 맛있어요. 쿠폰 한 장으로 생수병 2개 또는 음료 캔 2개를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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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몰에서 판매하는 말린 코코넛이 맛있어요.
시엠립은 꼭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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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
: 간호 업무를 실제로 해보면서 간호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지식적 측면 외에도 긍정적인 감정으로 제 자신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환경 ★★★★★
: 환경도 그 환경에 있는 사람들도 거의 다 좋은 분들 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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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교차로 쪽은 교통 체증이 매우 심해요.
여가 ★★★★★
: 캄보디아에서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은 전부 여행하고 온 것 같아서 너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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