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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갭이어 중] #방학 때 뭐하지? - 방학계획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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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대학교 3학년이라면, ‘어학연수 / 자격증 / 토익∙∙∙. 스펙쌓기’


어느덧 3학년, 두둥! 같이 부어라 마셔라 했던 친구들이 이제 슬금슬금 보이지 않고, 집에서 빈둥대는 것도 슬슬 눈치보이는 시기. 주위에서 ‘스펙스펙’하니깐 나도 뭔가 해야할 것 같긴한데, 토익학원을 등록해야 하나, 자격증도 따볼까, 뒤늦게 대외활동이라도 해야하나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스펙을 쌓아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고!!!! 남들과 똑같은 스펙? 스튜핏!!! 슈퍼 그뤠잇한 스펙쌓는 방법! 빠밤!

 

 

 

남들따라 스펙쌓았더니, 대세는 블라인드 채용

청년실업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최대 문제로 꼽혀왔고, 2017년 9월 기준 체감 청년실업률은 21.5%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한다. 청년실업률이 높아질 수록 취업문은 좁아졌고, 청년들은 그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남들 보다 더 많은 스펙을 오랫동안 쌓아야만 했다. 이렇게 취업을 위한 과도한 스펙쌓기가 계속되자 정부에서 나서서 취준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고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서는 올 7월부터 의무사항이 되었으며, 많은 대기업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으로 채용방식을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 블라인드 채용 : 공공기관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하여 입사지원서에 출신학교, 성적, 전공,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원서에서 제외시킨 후 채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 중시되었던 공모전 수상이력, 토익 점수, 대외활동 경력 등 대학생 때 쌓은 커리어(스펙) 또한 제외시키고 있다.


이는 스펙쌓기에 지친 청춘들에게는 스펙쌓기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기업에서는 채용 후 실제 직무에서의 능력이 스펙과는 달라 발생하는 손실을 감소하고자 도입되었으며, “직무”에 초첨을 맞춰 채용이 진행된다.


 

 

‘대학교 2학년 때 대외활동 열심히 하라더니 이제와서 대외활동이 필요없다고 하면 어떻게 해요?!!!!!’라고 말하는 그대들에게. 대외활동은 단순히 스펙을 쌓는 용도가 아닌 자신의 진로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하는 다양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내가 진짜 원하는 진로의 방향을 찾았다면!! 그 진로에 맞는 맞춤형 스펙을 쌓아보자.


기존에는 단순히 ‘나 대학생 때 많은 활동했어요~’라고 보여주는 것이 스펙이었다면, 지금은 입사하고자 하는 ‘직무’에 맞는 능력을 얼마나 쌓아왔는지 보여주는 것이 스펙이다. 기업에서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 직무의 핵심 내용이나 필요 지식, 기초 능력 등을 ‘직무 설명서’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직무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한 후 내가 원하는 직무에 따른 자격증이나 영어실력, 포토폴리오 등을 준비할 수 있겠죠!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아직 직무설명서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홈페이지에서 직업에 따라 필요한 직무 관련 기술, 지식, 태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이에 맞춰 준비를 할 것!

 

단순히 자격증을 몇개 땄느냐 보다는 실제로 그 자격증을 통해 어떤 일을 어느정도까지 할 수 있는가, 토익 성적이 얼마냐 보다는 실제 업무에 투입되었을 때 비지니스 영어 실력이 얼마나 되느냐 등이 더 중요하게 평가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1~2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방향을 확실하게 정해놓는 것이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쌓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니 꼭꼭 많은 경험을 해볼 것. 그리고 1~2학년 때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해 지금 마음만 급한 상황이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스펙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 데 집중할 것!

 

 


 

사실 나도 3학년 여름방학에는 토익 한 번 해볼까해서 토익책을 펼쳤다가, 자격증도 중요한 것 같은데 해서 컴퓨터 관련 기사 자격증도 땄다. 심지어 겨울방학에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말레이시아에 한 달동안 어학연수 겸 문화교류를 다녀온 적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내가 원하는 직무(심지어 직업을 2번이나 바꿨지만)에는 토익 점수는 전혀 필요하지 않았고, 컴퓨터 자격증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물론 영어울렁증도 여전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토익과 자격증 공부할 시간에 영어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다. 학교 프로그램으로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간 것이었는데 꽤 충격적이었다. 그래도 국내에서 나름 스펙으로는 나쁘지 않다 생각했었는데 해외나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니 너무 좁은 우물 안 개구리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영어가 내 발목을 잡는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공감할 듯ㅠㅠ 성적용 영어가 아닌 실제로 사용가능한 영어가 필요하다!!!!!!ㅠㅠ)

 

꼭 영어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언어를 배워놓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역량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미술이나 음악 등 예술 전공자의 경우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유럽권 언어를, 마케팅이나 경영 등의 직무에 관심있는 사람은 세계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영어를, 해외 취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그 나라의 언어를.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있는 자료와 번역본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정말 그 직무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대학생 때 미리미리 언어를 준비해 놓도록 하자. 이 때 배워놓은 언어는 취업 이후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PART 4. 대학교 4학년이라면, ‘인턴 / 실습’


인생에서 고3이 제일 빡센 줄 알았는데, 고3보다 더 빡세다. 그래도 고3때는 정해진 수능 날도 있고, 공부 해야하는 과목이나 점수도 정해져 있고, 고3이라고 하면 부모님과 선생님도 열심히 응원해준다. 그런데 대학교 4학년 졸업반은? 도대체 취준생의 끝은 어디인지 보이지도 않고, 내가 어디가 무엇이 부족해서 불합격인지 말해주지도 않고, ‘누구네 아들은 대기업 들어갔다던데’, ‘누구네 딸은 공무원 되었다던데’라는 심리적 압박감은 더해진데다가, 학교에서는 시험도 치고 레포트도 제출하고 조별과제도 해야하고 졸업시험(논문)도 쳐야하고, 여기에 더해서 각 기업에서 요구하는 취업준비까지.

 

모두들 정신없이 바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대학교 4학년 학생들 중 40%가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으며(2017년 잡코리아X알바몬 조사), 실제로 취업한 선배들은  ‘대학교 4학년보다 직장인은 더 빡세’라며 마지막 방학인 만큼 실컷 즐기라는 말에 갑자기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그럼 여기서 난 뭘 해야 하지?

 

 

진로를 찾은 자 VS 진로를 찾지 못한 자

진로를 찾았거나 찾지 못한 대학생 모두 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근무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근무하기를 원하지만 진로를 찾은 학생과 찾지 못한 학생으로 나누어지는 이유는 뭘까. 진로를 찾은 대학생들의 대부분은 진로 결정 요인에서 자신의 평소 생각/하고 싶었던 일, 아르바이트의 경험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앞서 계속 이야기했듯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를 먼저 찾는게 우선이 된 후, 그에 맞는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준비를 해야 하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려준 적이 없기 때문에 남들따라 오다보니 진로를 찾지 못하고 여기까지 온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면 된다. 이제라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를 먼저 찾은 후, 취업시장에 뛰어들기. 너무 늦지 않냐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입사후 1~2년 내 직장인 97%가 퇴사를 생각하거나 이미 퇴사를 했다. 그리고 이 중 76%가 우울증이나 우울감을 느꼈다고 대답했다(2017년. 인쿠르트 조사). 우리는 이미 나의 흥미/적성과 관계없이 성적에 맞춰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어떤 문제가 나타나는 지 이미 한 번 겪어보지 않았는가. 나의 경우 27살에 대학교 졸업장을 받았는데(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상당히 꽤 늦은 나이라 교수님 다음으로 나이 많은 사람이라는 놀림을 항상 받았었다. 그러나 지금 취업한 친구들이 방황하고 흔들리며 이직을 준비할 때, 나는 나의 직무에 만족하며 항상 즐겁게 일해서 친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라. 그러면 평생 하루도 일할 필요가 없다.”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를 이미 너무 잘 알고 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한 사람이라면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박수 짝짝짝) 그리고 마지막 남은 방학기간 동안 ‘인턴이나 실습’경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턴이나 실습을 통해서 실제적으로는 해당 기업에 취업이 되는 경우도 많고, 회사에 들어가 실제 업무를 배우고 왔으니 그 경력을 살려 취업준비를 하면 원하는 곳에 입사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한 인턴이나 실습을 통해서 내가 원했던 직무의 실제 업무 모습, 입사하고자 했던 기업의 회사 분위기 등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으니 사전 경험을 통해 이 직무와 기업이 나와 맞는 곳인지를 다시 한 번 체크할 것!


인턴이나 실습활동을 할 때 또 하나 주의깊게 봐야하는 점은 실제로 인턴이나 실무에서 내가 어떤 업무를 맡아서 진행하게 되는지이다. 해외의 경우에는 인턴이 실제 업무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하여 교육 커리큘럼에서부터 직접적인 실무까지 경험해볼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의 일부 사례에서 보면 인턴을 단순한 보조자 역할이라고 생각하여 복사, 서류정리, 직무와 관계없는 잡일 등을 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인턴을 지원하기 보다는 인턴이 하게 되는 일도 확인 한 후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채용 연계형 인턴’ 혹은 ‘직무 체험 인턴’이라고 구체적으로 인턴의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인턴 모집을 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나의 경우는 이미 큰 진로의 방향을 ‘교육 분야’로 정했으나 전공은 행정학이었던 관계로 학교 내에서 전공 관계없이 교육관련 분야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평생교육사’ 과정을 전공과 함께 이수했다. 그리고 방학 때 실습을 해야하는데 방학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나에게 실습에 대해 안내를 해주지 않았다. 알고보니 행정학과에서 평생교육 수업을 듣는건 내가 처음이라며 당연히 행정학과 학생은 없겠지 하며 누락이 되었었던 것. 남들보다 늦게 실습장소를 구해야 했던 탓에 이미 인기있던 곳들은 마감이 되었고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겨우 실습장소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그 곳도 ‘대학생 실습이요? 우리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일단 한 번 와보세요’라고 했고, 실습을 해주시는 분도, 실습을 하는 나도 ‘도대체 뭘 실습해야하지?’라는 의문으로 2달간의 방학이 지나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서 다행이었다. 그 분은 업무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한번씩 다 경험해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셨고, 나도 직원들보다 더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고 야근도 자처하며 일을 했다. 그 덕에 나는 실습이 끝난 후 그 회사에서 정식으로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스마트폰이 대중화도 되지 않은 시절 온라인 쌍방향교육을 지향했던 그 곳의 업무 성향과 맞지 않아 거절을 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면접에서 ‘내가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부터 나의 성향과 맞는 업무, 이 직무에 채용되면 어떻게 나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경험을 토대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고, 그 결과 내가 원하는 곳에 최종입사할 수 있었다!! (물론 여긴 입사해보니 회사분위기가 나와 맞지 않아 퇴사했지만...ㅠㅠ  회사분위기도 중요해요 여러분!)


앞서 이야기 했듯이 최근에는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면서 서류심사에서 많은 인원을 뽑은 후, 면접에서 합격여부가 많이 나누어진다고 한다. 내가 원하는 곳에 인턴이나 실습을 하고 채용까지 연결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만약 내가 원하는 곳에 인턴이나 실습을 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내가 원하는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유사한 곳에서 실제 업무를 배워 경험을 쌓아놓을 것! 그리고 면접에서 그 경험을 살려 내가 얼마나 이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쌓아왔고, 실제 직무에 투입되더라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할 것!



▶︎ 아직도 내 적성에 딱 맞는 진로를 찾지 못했다면 1:1 컨설팅  (클릭)


 

 

 


 

 

그래서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1) 다양한 경험(아르바이트, 여행, 대외활동 등)을 통해 나의 진로의 방향성을 명확히 파악할 것

2) 내가 원하는 직무에 맞춰 필요한 역량을 쌓을 것

3) 마지막으로, 내가 입사하길 원하는 곳에 인턴이나 실습을 통해 실제 업무와 회사 분위기를 파악할 것

4) 만약, 실제 직무 경험 후 나와 맞지 않다고 느낀다면 늦지 않았다! 다시 1번으로 돌아갈 것

5)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좋아하는 직무의 일을 시작하자. 그렇다면 직장에서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이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질테니!

 

 


마지막 깨알 TIP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도 벌어야 하고, 나갈 돈도 많은데 대외활동은 또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한 분들!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우리가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조금만 찾아보면 학교 내에서 학생들을 위해 지원해주는 혜택들이 엄청 많을 것이다.


나의 경우도 학교에서 진행한 모의 토익, 해외 어학연수, 역량강화 학습비, 면접스터디비, 평생교육사 자격증 및 실습 등 다 무료로 지원을 받았었다! 사실 이 외에도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았다. 심지어 10여년 전 지방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똑똑하거나 뛰어난 학생도 아니었지만 이런 헤택들을 지원받을 수 있었던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몰라서 지원자가 없었기 때문.


학기가 시작되면 과사무실부터 학생처, 취업지원센터, 해외교류센터 등 각 센터에서 최근 몇년간 어떤 프로그램들을 진행해왔는지 공고를 통해 파악하고 직접 찾아가서 이번 학기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인지 몇 번이나 찾아가서 물어보곤 했었다. 심지어 우리과뿐만 아니라 다른과사무실도 찾아가서!

그러니 열심히 발품을 팔자!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학생활도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By 에디터 동네언니

새로운거 좋아하고 일 벌리기 좋아하지만, 지극히 현실적. 그래서 가끔 혼나고 싶거나 욕먹고 싶은 어른이 친구들(?)이 스스로 찾아온다. 동네언니처럼 따끔하게 잔소리도 하고 좋은 건 널리널리 알려주고 싶은, 그래서 살면서 고민이 있거나 궁금한 일들이 생길 때 누구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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