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갭이어 TIP
필리핀은 더워서 여름옷만 챙기기 쉬운데, 항상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요. 가디건이나 자켓같은 얇은 겉옷을 꼭 챙기세요.
문법이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하고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데, 문법을 영어로 설명하시니깐, 이해가 되도 안된거 같고 그러더라고요.
한국인 친구에게 문법책을 빌려보면서 알아 가긴 했지만 가기 전에 한 두 번이라도 보고가면 도움이 정말 많이 될거에요! ( 대표님이 하고 가라고~~~~~~가라고 했는데 반만 듣고 갔다가 후회 했거든요 헤헤헤헤 여러분 파이팅 )
# 배운점, 느낀점, 실천한점
더 많은 즐거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저는 혼자 결정을 잘 못하는 편이었어요. 독립적으로 모든걸 하려고 하니 한없이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래서 1:1수업 때 선생님께 조금씩 고민을 말하게 되었는데, 점점 늘어났고 선생님께서는 그럴 때마다 한국 음악을 틀어주시며 같이 불러주시고, 아는 한국어로 나를 놀라게 해주시며 기분좋게 만들어 주셨어요.
그리고 자신을 믿고 고민을 말해주어서 고맙지만, 계속 다른 고민들이 생길거고, 그러면 수업시간에 공부를 못 하는게 걱정이라며 토닥여 주셨어요.
제가 걱정을 하느라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다는 것 깨닫게 되는 순간이 었고, 이걸 기회로 걱정을 줄이는 법을 익혀나갈 수 있었어요. 고민을 적어보고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내가 바꿀 수 없는 고민은 내버려 두는 방법을 써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잘 안되더니 점점 익숙해 지기 시작했고, 더 많은 즐거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과정 자체가 즐거워 질 수 있었어요.
정말 많이 아팠는데 갭이어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게 싫은거에요. 그래서 계속 참고, 무리하고 결국 태국으로 넘어갈 수가 없어서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낫지도 않았는데 빨리 가려고 서두르고 스트레스 받고,,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온전히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는 갭이어의 말을 듣고 번쩍 했어요.
정말 중요한걸 잊고 살았던거 같아요. 목표에 집중 하느라 제일 중요한 저의 상태는 뒤돌아 보지 않았던거죠. 이 후에는 과정을 즐기려고 노력했어요.
꼭 산 정상에 올라가진 못하더라도 중간까지 가서 내려오더라도 가면서 꽃도 보고 운동도 했다는 만족감을 가지고 내려와요. 이러자 점점 행복해진거 같아요. 점점 내가 하는 일이 즐거워졌고,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졌거든요.
# 갭이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첫 번째,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해서 힘들었던거 같아요.
오히려 긴장해서 그 반도 못보여 주기도 하고 시작도 못하게되는 거였더라고요.. 영어는 우리의 모국어가 아니잖아요. 서툴수도 있고, 다른 애들보다 뒤쳐질 수도 있고, 느리게 실력이 늘수도 있어요. 모자란 자신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해보는거에요. 아마 돌아갈 때에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영어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말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영어를 잘하러 떠난게 아니라 갭이어를 떠난 것 이라는거! 망각 할 때마다 계속 기억해 내세요! 별 다섯 개 ***** !!!!!!!!
두 번째, 저는 11월에가서 1월까지 있었는데 덕분에 필리핀의 가장 큰 행사 3가지를 접할 수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스놀로축제, 새해. 필리핀 현지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만약 11월에 가려고 고민하시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세용
세 번째, 저는 마지막 주에 알게되서 하지 못했는데 막탄에서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따놓은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시간이 되면 도전해 보길! 필리핀의 육지뿐 아니라 바다 속까지 즐기 시길 S2S2S2
네 번째, 프리젠테이션 시간 처음엔 지금 이런 실력으로 무슨 프리젠테이션이냐며 투정부리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가장많이 도움이 되었던건 이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이 때 연습했던 것들이 가장많이 쓰이기도 했고, 다양한 토픽을 접하고 외웠던 거 때문에 대화소재로도 활용하기 좋았어요!
다섯 번째, 제일 강조하고 싶은 건 건강이 최고에요.. 체력이 약했던 저는 계속 무리를 하게 되었고 결국 치료를 받기 위해 한국으로 되돌아 가기도 했어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잘 조절해 나갔으면 !!!!!!!해요 (불끈)
여섯 번째, 저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가 봐요^^...갭이어를 너무 애정해서 그런가봐요! 마지막 으로 팁!
갭이어 미션 정말 추천드려요. 처음엔 미션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어요. 그리고 처음에 적응하기도 힘든데 자꾸 뭘 하라고 해서 아예 쌓아두고 그러기도 했어요. 그러다가도 미션담당자분이 상냥하게 안부를 물어주시면 다시하고 싶어지고, 뭔가 도움이 되겠지 하며 영혼 없이 해봤던거 같아요.
근데 갈수록 너무 좋은거에요. 나만의 포즈 정해서 친구 3명과 사진 찍기, 친한 친구에게 산책하자고 해보기, 나만의 장소 찾아보기 등등 사소한 것들이었지만, 큰 힘을 갖고 있더라고요! 친구들과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니었나해요. 그 때 미션들이 너무 좋아서 캡쳐해놓고 지금도 혼자 해보곤 해요. 꼭 꼭 해보세요.
#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어학연수, 태국 봉사, 그리스 인턴 에 앞서서 저의 첫 갭이어는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할 수 있어요.
아마 이 때부터 저의 갭이어는 시작되지 않았나 싶어요. “취업공부를 하러가도 모자랄 판에 지금 시기에 해외를 간다고? 안돼,!” 저의 계획을 들은 부모님의 첫 반응 이셨어요. 항상 부모님의 말을 따르는 편이었어서 그런지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처음엔 어린애처럼 떼를 쓰기도 했어요. 그러다 점점 대화를 시작했고, 해결책을 찾다가 7장의 보고서 제출했고, 동의를 얻었어요. 누군가 반대하면 내 의견이 틀렸나 하는 생각에 제 자신에게 자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해보니깐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는 걸 알겠더라고요. 이 모든게 나아가는 과정이었어요.
진짜 저의 선택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남에게만 좋은사람 이었던 나’가 아닌 ‘내 자신에게도 좋은 나’가 될 수 있게 달라질 수 있었어요.
# 나만의 갭이어 TIP
필리핀은 더워서 여름옷만 챙기기 쉬운데, 항상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요. 가디건이나 자켓같은 얇은 겉옷을 꼭 챙기세요.
문법이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하고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데, 문법을 영어로 설명하시니깐, 이해가 되도 안된거 같고 그러더라고요.
한국인 친구에게 문법책을 빌려보면서 알아 가긴 했지만 가기 전에 한 두 번이라도 보고가면 도움이 정말 많이 될거에요! ( 대표님이 하고 가라고~~~~~~가라고 했는데 반만 듣고 갔다가 후회 했거든요 헤헤헤헤 여러분 파이팅 )
# 배운점, 느낀점, 실천한점
더 많은 즐거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저는 혼자 결정을 잘 못하는 편이었어요. 독립적으로 모든걸 하려고 하니 한없이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래서 1:1수업 때 선생님께 조금씩 고민을 말하게 되었는데, 점점 늘어났고 선생님께서는 그럴 때마다 한국 음악을 틀어주시며 같이 불러주시고, 아는 한국어로 나를 놀라게 해주시며 기분좋게 만들어 주셨어요.
그리고 자신을 믿고 고민을 말해주어서 고맙지만, 계속 다른 고민들이 생길거고, 그러면 수업시간에 공부를 못 하는게 걱정이라며 토닥여 주셨어요.
제가 걱정을 하느라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다는 것 깨닫게 되는 순간이 었고, 이걸 기회로 걱정을 줄이는 법을 익혀나갈 수 있었어요. 고민을 적어보고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내가 바꿀 수 없는 고민은 내버려 두는 방법을 써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잘 안되더니 점점 익숙해 지기 시작했고, 더 많은 즐거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과정 자체가 즐거워 질 수 있었어요.
정말 많이 아팠는데 갭이어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게 싫은거에요. 그래서 계속 참고, 무리하고 결국 태국으로 넘어갈 수가 없어서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낫지도 않았는데 빨리 가려고 서두르고 스트레스 받고,,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온전히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는 갭이어의 말을 듣고 번쩍 했어요.
정말 중요한걸 잊고 살았던거 같아요. 목표에 집중 하느라 제일 중요한 저의 상태는 뒤돌아 보지 않았던거죠. 이 후에는 과정을 즐기려고 노력했어요.
꼭 산 정상에 올라가진 못하더라도 중간까지 가서 내려오더라도 가면서 꽃도 보고 운동도 했다는 만족감을 가지고 내려와요. 이러자 점점 행복해진거 같아요. 점점 내가 하는 일이 즐거워졌고,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졌거든요.
# 갭이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첫 번째,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해서 힘들었던거 같아요.
오히려 긴장해서 그 반도 못보여 주기도 하고 시작도 못하게되는 거였더라고요.. 영어는 우리의 모국어가 아니잖아요. 서툴수도 있고, 다른 애들보다 뒤쳐질 수도 있고, 느리게 실력이 늘수도 있어요. 모자란 자신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해보는거에요. 아마 돌아갈 때에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영어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말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영어를 잘하러 떠난게 아니라 갭이어를 떠난 것 이라는거! 망각 할 때마다 계속 기억해 내세요! 별 다섯 개 ***** !!!!!!!!
두 번째, 저는 11월에가서 1월까지 있었는데 덕분에 필리핀의 가장 큰 행사 3가지를 접할 수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스놀로축제, 새해. 필리핀 현지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만약 11월에 가려고 고민하시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세용
세 번째, 저는 마지막 주에 알게되서 하지 못했는데 막탄에서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따놓은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시간이 되면 도전해 보길! 필리핀의 육지뿐 아니라 바다 속까지 즐기 시길 S2S2S2
네 번째, 프리젠테이션 시간 처음엔 지금 이런 실력으로 무슨 프리젠테이션이냐며 투정부리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가장많이 도움이 되었던건 이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이 때 연습했던 것들이 가장많이 쓰이기도 했고, 다양한 토픽을 접하고 외웠던 거 때문에 대화소재로도 활용하기 좋았어요!
다섯 번째, 제일 강조하고 싶은 건 건강이 최고에요.. 체력이 약했던 저는 계속 무리를 하게 되었고 결국 치료를 받기 위해 한국으로 되돌아 가기도 했어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잘 조절해 나갔으면 !!!!!!!해요 (불끈)
여섯 번째, 저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가 봐요^^...갭이어를 너무 애정해서 그런가봐요! 마지막 으로 팁!
갭이어 미션 정말 추천드려요. 처음엔 미션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어요. 그리고 처음에 적응하기도 힘든데 자꾸 뭘 하라고 해서 아예 쌓아두고 그러기도 했어요. 그러다가도 미션담당자분이 상냥하게 안부를 물어주시면 다시하고 싶어지고, 뭔가 도움이 되겠지 하며 영혼 없이 해봤던거 같아요.
근데 갈수록 너무 좋은거에요. 나만의 포즈 정해서 친구 3명과 사진 찍기, 친한 친구에게 산책하자고 해보기, 나만의 장소 찾아보기 등등 사소한 것들이었지만, 큰 힘을 갖고 있더라고요! 친구들과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니었나해요. 그 때 미션들이 너무 좋아서 캡쳐해놓고 지금도 혼자 해보곤 해요. 꼭 꼭 해보세요.
#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어학연수, 태국 봉사, 그리스 인턴 에 앞서서 저의 첫 갭이어는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할 수 있어요.
아마 이 때부터 저의 갭이어는 시작되지 않았나 싶어요. “취업공부를 하러가도 모자랄 판에 지금 시기에 해외를 간다고? 안돼,!” 저의 계획을 들은 부모님의 첫 반응 이셨어요. 항상 부모님의 말을 따르는 편이었어서 그런지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처음엔 어린애처럼 떼를 쓰기도 했어요. 그러다 점점 대화를 시작했고, 해결책을 찾다가 7장의 보고서 제출했고, 동의를 얻었어요. 누군가 반대하면 내 의견이 틀렸나 하는 생각에 제 자신에게 자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해보니깐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는 걸 알겠더라고요. 이 모든게 나아가는 과정이었어요.
진짜 저의 선택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남에게만 좋은사람 이었던 나’가 아닌 ‘내 자신에게도 좋은 나’가 될 수 있게 달라질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