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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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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이어 기간 동안에 다양한 연령대의 여러 사람들 만나면서 '아, 나는 너무 작은 사고 내에서만 살았구나..' 하고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정치나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나에 다들 귀가 밝았고, 각자 나름의 의견이 있었으며, 저는 미처 생각지 못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저도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관심을 갖고, 나와 다른 이가 있다는 관용과 이해를 더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유럽몰타/어학연수] 가성비 갑! 안전하게 유럽 지중해 몰타 영어 배우기

    김단은 갭이어족 갭퍼 (23세, 대학생) / 24주 간의 갭이어

     

     

     

     

     

     

    # 영국식 영어를 쓰면서 유럽으로 여행을 가기 좋아 선택한 몰타

     

     

     

    안녕하세요~ 

    4학년이 되기 두려워 3학년 1학기를 마친 여름 방학에 과감히 휴학서류를 내 던지고 온 대학생입니다. 여차저차하다 갭이어를 알게 되곤 이를 통해 몰타에서 6개월간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현재는 몰타와 한국간의 큰! 시차에 적응하는 중이며, 복학까지 남아있는 기간에 자격증 실기 준비를 공부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제주에서 한 달 살기, 해외 봉사 관련된 갭이어를 생각 중이었으나, 부모님과의 긴 대화 끝에 어학연수를 결심했습니다. 영국영어에 관심이 많았으나, 영국에서 어학을 배운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어렵다 판단해, 영국식 영어를 쓰면서 유럽으로 여행을 가기 아주 좋은 이 몰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장기간 머무는 것에 대해서는 딱히 걱정거리가 있진 않았습니다. 기존에 해외에서 장기로 살아본 적은 당연히 없고, 여행만 한 번, 그것도 패키지로 다녀왔는지라 비행기를 놓칠 까봐 긴장하고 빠뜨린 게 있을까 걱정은 했습니다만, 다 사람 사는 곳이니 생활에 대한 걱정은 없었습니다.

    출국 전에는 갭이어 담당자님이 필요하다고 알려주신 서류와 함께 비행기표도 준비했고, 짐도 미리미리 싸 보며 무게를 맞춰서 준비했습니다. 노트북과 함께 각종 영화를 담은 외장하드도 꼭 챙겼습니다.



    블로그에 있는 몰타 어학연수 후기들을 보며 비행기 탑승 전에 몰타로 장기간 가는 것에 대해 항공사의 책임을 물지 않는 계약서를 작성한다는 것에 대한 정보도 미리 알아두었습니다. (비자 문제)

    갭이어를 통한 저의 목표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첫 번째, 영어로 대화할 수 있고, 자막 없이 영화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배워보자는 것이 두 번째 목표였습니다. 지금은 갭이어를 갖지 않았다면 절대 겪어보지 못했을 경험을 갖게 되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할 수 있습니다. :)




    # 가장 좋았던 건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만나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나눴다는 점


    학원이 발레타에 있고, 제 숙소는 슬리에마에 있어 오전 8시 10~20분 사이에는 집을 나서야 출퇴근 시간에 버스로 30분, 걸어서 10분 후, 9시 제 수업시간에 도착합니다.

    12시 반 수업이 끝나면 다음 오후 수업이 1시에 시작하기 전에 바삐 점심을 먹곤, 다시 오후 수업에 열중.  수업이 끝나는 3시 경이면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면 4시~5시 사이입니다. 개인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고, 숙제를 끝내면 그 날 하루는 끝이 납니다.



    몰타 프로젝트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몰타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리비아, 스위스,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만나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갖고 있던 차별적 고정관념도 조금 깨뜨릴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외국, 특히 유럽과 영국에 대해서 로망이 있었는데, 그냥 모두가 같은 사람이고 같은 생활을 사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딜 가나 ‘또라이 보존 법칙’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깊이 깨달았구요.^^



    특히 제 첫 외국인 친구인 스위스에서 온 라모나부터, 일본에서 가족끼리 같이 몰타로 온 요스케 아저씨, 울산에서 온 성언언니 등 같은 반에서 시작해 같이 레벨을 올라간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들과 함께,
    가장 오래 우리를 가르친 선생님, 다니엘과도 소중한 연을 만들 수 있어서 몰타에 오길 잘했다고 종종 생각합니다.





    # '아, 나는 너무 작은 사고 내에서만 살았구나...'



    갭이어 기간 동안에 다양한 연령대의 여러 사람들 만나면서 '아, 나는 너무 작은 사고 내에서만 살았구나..' 하고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한 예로, 유럽 국가들끼리는 가까우니 여행을 당연히 많이 다녔겠다 생각했지만, 마치 한국에서 제주도나 일본을 가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여러 유럽인들도 같았습니다.


    정치나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나에 다들 귀가 밝았고, 각자 나름의 의견이 있었으며, 저는 미처 생각지 못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저도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관심을 갖고, 나와 다른 이가 있다는 관용과 이해를 더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갭이어 몰타 어학연수에 참가할 참가자들을 위한 조언으로는 너무 해외라는 로망을 품고 오지 않으셨음 합니다. 몰타에서 살다 보면 한 번쯤 동양인을 비하하는 생각이 없는 외국인들을 만나실 겁니다. 그게 막내 동생 뻘인 애기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연령 구별 없다는 것도 느낄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일일히 화내며 괜한 기운 빼지 마셨으면 합니다. 똥 밟았다 생각하며 더러우니 신경이 쓰여도 그냥 한 귀로 흘려 보내는 게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일일히 화를 삭히며 속에 담았더니, 나중엔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이 트라우마가 생겨서 말만 다른 외국인들도 좋게 안 보이더라구요..하하  다른 분들은 그렇게 힘들지 않으셨음 합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찾아가는 방법)
    공항에 택시운전사분이 픽업하러 오셔서 숙소까지 데려다 주신다.


    (언어)
    사전에 문법을 공부해가면 현지에서는 문법보다 회화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오후에 1대1 수업을 들음으로써 어휘가 훨씬 늘었는데, 여유가 된다면 이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곳에 오면 다들 하시겠지만, 친구를 사귀어서 같이 여행 다니면서 대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숙소)
    몰타는 따뜻해서 겨울에도 모기가 나올 정도로 벌레가 꽤 있는데 방충망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 점을 알려주신다면 모기약, 벌레약이라도 더 챙길 수 있도록 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식사)
    모두가 혼자 살지 않는 이상, 플랫에서 플랫메이트와 산다면 공용 주방에 공용 냉장고를 사용한다. 플랫메이트를 잘못 만나면 자기 음식이 아닌 것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내 경우는 의심은 가나 물증이 없어 내 식재료나 우유, 시리얼 등을 막 먹는 플랫메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있다.

    몰타는 타 유럽국가에 비해서 물가가 결코 싼 편이 아니다. 외국 학생들이 왜 이렇게 물가가 비싸냐고 얘기할 정도로.. 그래도 LIDL이라는 마트는 식재료를 정말 싸게 구할 수 있어서 추천한다.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세인트 줄리안스, 임시다, 몰타공항 주변 등 꽤 있는 편인데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슬리에마에서 주로 살아서 그 곳의 슈퍼밖엔 모르나, 그래도 정보가 있으면 좋을 듯하여 적어본다. ‘SCOTTS’와 ‘TOWER SUPERMARKET’이 슬리에마에 있는 큰 두 개의 슈퍼마트인데 각자 파는 물품의 가격이 살짝 다르다. 소량으로 고기를 사려면 스콧이 훨씬 싸고 종류도 많고, 타워는 야채나 과일류가 좋다.




    (준비물)
    9월~3월간 지냈어서 가을에서 겨울, 초봄까지 살다 온 경험으로 보면 전기장판이 없어서 좀 추웠다. 몰타에 어학을 간 학생들이 많은 지라 카페를 통해서 떠나는 한국인에게서 전기장판을 구매했었으나, 바로 고장이 나 버려서 남은 겨울은 춥게 지냈다… 몰타의 건물은 난방이 안 되는 식이라 바깥보다 집에 있는 게 더 추울 때가 많으니 추위를 잘 타는 분이라면 겨울철에 담요나 전기요를 가져오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겨울엔 비가 종종 오는데 비와 함께 반드시 바람이 분다. 슬리에마나 바닷가 쪽에 사시는 분들은 우산이 쓸모 없다는것을 잘 아실 듯하다.  비가 오면 배수가 안 되어서 길가에 물이 늘 고이니, 워커나 빗물이 잘 안 들어오는 신발 하나 챙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펜, 포스트잇, 노트 같은 필기구는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이 훨씬 싸고 질도 좋고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하다! 노트하나 사는데 가격이 엄청나서 돈이 아까웠다…. 좌식 생활이 아니니 슬리퍼는 필수! 화장실을 포함해 방, 주방을 슬리퍼로 돌아다니니 필수로 가져오셨으면 한다. 여기는 기본으로 살 수 있는 슬리퍼나 전기요를 파는 곳, 다이소 같은 곳이 없다. 그냥 없다.

    한국식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를 생각하신다면 결코 몰타에는 그런 곳이 없다. 전기요 하나 사려고 사방팔방 돌아다녔으나 이 곳은 그냥… 식자재와 바디 용품 외에는 기대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다.



    압축팩/백팩은 모두가 기본으로 챙겨올 것이다. 백팩은 학원용 책가방 용도 외에도 주말을 이용해 여행갈 때도 도움이 되니 좋다. 요리를 자주 해 먹는 분이 있다면 고무장갑도 챙겨오는 편이 좋다. 이 곳에 파는 걸 잘 못 봤다.



    (여행)
    음... 이게 가장 어려운 질문인 것 같네요;; 하하;
    몰타는 워낙 작은 나라라, 몰타 관광안내서 하나만 챙기면 모든 곳을 거진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발레타에 있는 St. John’s Cathedral이라는 곳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성당인데 평소에는 입장료가 10유로인데, 축제기간이나 국가 공휴일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발레타에 올해 관광 안내소가 새로 생겼는데, 자세한 시간은 이 곳에서 여쭤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해외에서 장기간 살아보는 것만으로도 진귀한 경험을 하는 거라 생각한다. 거기에 몰타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유럽, 남미, 아시아 등 각지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 소통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점도 놀라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배움  ★★★★★
    학원에서 좋은 선생님들 덕분에 많이 배웠고, 친구들을 보면서도 인생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환경  ★★★☆☆
    머무르는 지역에 따라 그곳의 이미지도 생활도 달라질 수 있다. 


    안전  ★★★★☆
    나름 안전하다. 버스 승하차 시에 지갑을 털어가는 불한당이 종종 있다는데 본인이 더 신경 써서 챙겨야 할 듯 싶다. 밤 늦게 나가는 것도 그렇고 본인하기 나름이다. 


    여가  ★★★☆☆
    장기로 있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몰타가 심심할 수도 있다. 거진 모든 몰타를 여행 다닌 후에도 남는 시간이란.. 영화나 시트콤, 드라마를 받아와서 자막 없이 보거나, 헬스장이나 요가를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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