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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그 곳에서 살고 싶다 갭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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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의 수 많은 걱정들은 모두 기우였다. 적응은 생각보다 빨리 됐고 사장님은 엄청엄청 챙겨주시는 따뜻한 분이었다. 말투가 살갑지 않아서 무심한 분으로 생각했는데 속 정이 깊고 스탭들을 무척 배려해주신다. 또 이모님 밥은 너무너무 맛있어서 하루가 다르게 살이 붙었다. 같이 지낸 스탭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여가시간에 같이 외출하면서 소중한 추억들을 쌓았다.

     

    -프랑스 파리, 그 곳에서 살고 싶다/김원희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졸업을 앞두고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던 9월 한국갭이어를 알게 됐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갭이어 프로그램들을 보던 중 <프랑스 파리, 그곳에서 살고 싶다>를 보게 되었고, 불어불문학과 학생이면서도 프랑스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나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바로 지원했다. 그리고 운 좋게도 프랑스로 떠날 수 있었다.

     

    졸업 준비로 바빴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시간을 어떻게 써야겠다는 계획도 없이 몇 시간만에 짐을 꾸리고서 비행기에 올랐고, 하루가 지나 도착했다. 시차 때문에 피곤한 상태에서 처음 마주한 사장님은 스텝으로 경험할 일들에 대해 겁을 주셨고, 나는 얼마가 지나야 이 낯선 상황에 적응이 될까 막막했다. 그날 저녁엔 집을 풀고 어색하게 침대에 앉아만 있었다.

     

    하지만 초반의 수 많은 걱정들은 모두 기우였다. 적응은 생각보다 빨리 됐고 사장님은 엄청엄청 챙겨주시는 따뜻한 분이었다. 말투가 살갑지 않아서 무심한 분으로 생각했는데 속 정이 깊고 스탭들을 무척 배려해주신다. 또 이모님 밥은 너무너무 맛있어서 하루가 다르게 살이 붙었다. 같이 지낸 스탭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여가시간에 같이 외출하면서 소중한 추억들을 쌓았다.

     

     

     

     

     

    ⓒ한국갭이어

     

    성격도 나날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동글동글하게 지내자는 생각으로 가벼운 호의만 보이고 말았었다. 인간관계는 좁고 깊은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공적인 관계로 손님들을 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먼저 이야기의 주제를 던지기도 하고, 손님들의 고민들을 들어주기도 했다.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갭이어 프로그램으로 얻은 가장 큰 것은 좋은 사람들을 통한 ‘간접 경험’이었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여행담, 인생사, 같은 나이 또래와의 소통과 공감이 바로 그것이다. 졸업을 하면 곧바로 취업준비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스물여섯이라는 나이가 늦다고 초조해했던 나인데, 갭이어 기간 동안 그 생각이 바뀌었다. 조금 천천히 여유 있게 가더라도 정확한 목표가 있으면 분명히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세상에는 이렇게나 멋진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았다.

     

     

     

     

     

     

    ⓒ한국갭이어

     

     

    단순히 '프랑스에 가고 싶다,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커서 지원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경험을 하고 좋은 기억들을 만들었다. 그저 여행으로 파리에 갔다면 관광지에 가서 사진만 찍고 말았을 것 같은데 두 달이라는 시간적 여유에 여러 사람들에게 들은 여행정보들로 파리에서의 순간순간이 두 배의 감동으로 다가왔다. 관광 책자에 나오지 않는 골목골목을 다니고 지나다니는 파리지엥들을 구경하고 좋아하는 영화의 배경이 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소소한 것들에 행복을 느끼며 지냈다.

     

     파리에서 손님들과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와 새해 모두 잊지 못할 것이다. 

    누가 나에게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길 잘한 것 같으냐고 물어본다면 망설임 없이 대답할 거다. 참가하길 잘했다고.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주어진 일은 성실하게 해야 한다. 처음에는 그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을 잘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크다. 갭이어 기간에 손님들로부터 고맙다는 내용의 엽서를 몇 번 받았는데 뿌듯하고 감동적이었다. 맡은 일을 성실히 한 후 즐기는 파리생활은 더 뿌듯하고 즐거웠다.

     

    지금도 고민중이다. 또 다른 갭이어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싶어서. 

    청춘의 한 꼭지를 프랑스에서 보냈다는 것이 몇 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믿기지가 않는다. 평생의 설렘으로 남을 것이다.

     

     

     

     

     

     

    ⓒ한국갭이어

     

     

    갭이어를 통해 변화시키고자 했던 것 혹은 갭이어의 목표

    프랑스에서 지내면서 '전공이었던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하자', '사람들을 많이 만나자'가 목표였다.

     

     

     

     

    갭이어의 가장 좋았던 점

    휴학과 초과학기, 수료유보를 하면서 졸업이 늦어져서 초조하기도 하고 약간의 현실도피 느낌으로 프랑스에 갔는데 거기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내 나이가 늦은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갭이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

    사장님은 정말 좋은 분이다. 처음에는 딱딱한 분인 줄 알았는데 농담도 좋아하시고 잘 챙겨주셨다. 음식도 많이 만들어주시고 흔히 말하는 츤데레다. 갭이어 활동 기간에 같이 일했던 은영이란 친구도 소중한 인연이다. 손님들 중에도 계속 연락하는 친구들이 있고.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한국갭이어

     

    갭이어 기간 동안 알게된 나만의 장소

    어디를 가야겠다고 딱딱 정하고 보내지 않았다. 갭이어를 시작하기 전에 막연히 어딜 가면 좋겠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고, 파리에 가서도 그날 그날 날씨나 기분에 따라 목적지를 정했다.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에 나오는 장소를 찾아가기도 했는데 혼자서 조용히 <비포선셋>의 배경이 된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이나 르 쀠르 카페에 찾아가서 시간을 보낸 날이 좋았다.

     

     

     

     

    내가 보낸 갭이어는?

     

    ① 경험   ★☆

    갭이어가 아니면 하기 힘든 경험을 많이 했다.

     

    ② 배움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도 많이 듣고 좋은 시간이었다.

     

    ③ 환경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항상 편할 수는 없다.

     

    ④ 안전   

    갭이어 기간에 파리에 큰 테러가 한 번 있었지만 지내는 곳은 안전했다.

     

    ⑤ 여가   

    자기가 얼마나 부지런하게 다니느냐에 따라 여가의 만족도는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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