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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친구들과 뉴질랜드 자연 속에서 신나게 환경 보존 봉사 하기 갭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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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씩 이렇게 지금 있는 곳을 벗어나는 것이 무조건 지금 여기에서 열심히만 살아가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그래야 여기에서의 열심을 더 지속하던, 새로운 곳에서의 행복을 계획하던, 어쨌든 더 추진력있게 행복을 추구하는 힌트를 얻게되는 것 같습니다.


    -전세계 친구들과 뉴질랜드 자연 속에서 신나게 환경 보존 봉사 하기/고미주 갭이어족 갭퍼/1주간의 갭이어

     

     

     

    # 나와 다른 사람들과 생활하는 것을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건축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 답답함 등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고, 탁트인 자연 풍광을 무척 좋아합니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 지속적으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환경을 위한 제대로된 활동을 해보고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맑은 자연을 느껴보고싶었습니다. 

    사실 떠나기 전에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가기 전 몇주동안 매일매일 겁이 나고 무서워, 비행기표 취소할까 등등 별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영어 잘하는 친구랑 영어로 대화도 하고, 혼자 연습도 했으며, 준비물을 꼼꼼히 적어서 하나하나 준비하였습니다. 현지 상황은 인터넷을 통해 조사하고, 비행기 타는 경로는 같은 경로로 비행기를 탄 분들의 블로그 후기 등을 통해 배웠습니다.

    외국에 나가는 것 자체가 저에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는 일 자체가 변화였습니다. 또한, 나와 다른 사람들과 생활하는 것을 체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 뉴질랜드 하루 일과

     

     

     

     

    아침 6시 반쯤(저는 씻는게 좀 오래걸려서)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먹고, 각자 점심에 먹을 자신의 식사와 간식 등을 준비합니다. 도시락통에 하나하나 쌓아 넣고, 추우니 보온병에 물도 준비하고 8시 정각에 맞춰 다 함께 출발합니다. 10시반정도까지 일을 하고(매주 다른곳에서) 모닝티(간식)를 먹고, 다시 12시반정도까지 일을 합니다. 

    점심식사 후에 다시 기후사정이나 일의 양에 따라3~4시정도까지 일을 한 후 숙소로 돌아갑니다. 각자 또는 함께 쉬는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만들어 먹습니다. 다시 각자 또는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잠자리에 듭니다.

     

     

    # 가족 같은 기분이 든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첫 째주에 예상치 못하게 한 친구와 단둘이 생활해야 했었는데, 그 친구와 성격이 거의 정 반대이고 불쾌한 행동들을 많이 해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나와 다른 사람을 대하는 법을 조금은 배운 것 같습니다.

    두 번째주에는 리더님까지 5명이서 함께 숙소생활을 하며 저녁이면 모여서 함께 식사를 했엇는데,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만난지 1주일 내외인, 서로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있는데 그렇게 가족같은 기분이 든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만들고 먹는 등의 일상적인 것들을 함께하다 보면, 심지어 함께 가치있는 일을 위해 고생도 하다보면 서로 너무나도 달라보이던 사람들도 충분히 친구,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장 기억 남는 친구라면 독일친구가 정말 멋있더군요. 그 친구 개인적 특성도 크겠지만, 여자임에도 체력도 남다르고 다른사람 눈치보며 우왕좌왕 하지 않고, 해야할 일은 똑부러지게, 나머지 개인을 위한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배울만 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많은 편인데, 항상 마음편한 태국친구에게도 많이 배웠습니다. 착하기만한 줄 알았지만 자기 의견을 명확하게 바로 말하는 태국친구의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구나…깊이 깨달았습니다.

    친구들 모두 저와 같거나 더 어린 나이였는데 용기와 자신감, 열린 태도 들이 배울만 했고, 리더분의 멋진 책임감과 기술, 체력등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데도 답답한 티를 최대한 안내고 함께 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내려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나만의 갭이어 TIP




    (숙소)

     

    숙박시설이 무척 열악한 편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청소를 하지만, 다수의 참가자들이 함께 생활하다보면 화장실이나 부엌 등은 금세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각종 벌레는 애초부터 가족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엔 해당국가(뉴질랜드)가 우기 및 겨울인 시기에 참가했기 때문에 날씨가 무척 춥고 습했으며, 온돌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바닥이 특히나 엄청 차갑습니다. 

     

    1주일 활동 후 주말 여행도중에 슬리퍼를 사서 썼는데 무척 유용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라면 되도록 8월 중순은 지나고 참가하시길 제안드리며, 그전 겨울시즌에 참가할 경우 두꺼운 양말이나 슬리퍼를 미리 챙겨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방은 총 3개이고, 방 하나에 2층침대가 세네개 정도 있고 제가 묵은 방에는 단층침대도 있어 그곳에서 침낭과 이불을 덮고 잤는데, 잘때는 다행히 충분히 따뜻했습니다. 첫째주에는 한 방에서 혼자, 둘째주에는 다른 여자 참자가분과 생활했습니다. 

     

    (식사)

    이곳에서는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참가자가 오고, 활동이 끝난 참가자는 떠나서 팀 멤버가 바뀝니다.(팀은 총 인원에 상관 없이 항상 한팀입니다.) 그래서 전주 금요일에 미리 팀 멤버가 다함께 그 다음주 멤버들을 위한 식재료를 장봐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그럼 1주일간 이전부터 쌓여온 식재료 및 새로운 식재료들로 참가자들이 스스로 요리해서 먹습니다. 

     

    직접 요리를 하실 수 있거나 즐기시는 경우가 아니라도 아마 굶을 일은 없으시겠지만, 음식에 까다로운 분이라면 스스로 할 줄 알아야 생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생선까지 먹는 채식주의자이고 밀가루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매일 저녁 다음날 먹을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저녁도 제가 먹을 것은 따로 더 만들어 먹곤 했었습니다. 

     

    한팀이었던 다른 참가자들이 유독 고기를 좋아했기때문에 어쩔 수 없었기도 했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식재료는 한국과는 다르기 때문에 못먹는 음식이 있거나 편식이 심한 경우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가 우리나라보다 알러지 환자, 특이체질 등을 위한 성분표시는 더 상세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상태만 잘 안다면 적절히 골라먹을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신청서 작성시 그러한 사항들을 작성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밀가루를 먹지 못하는데, 해당 프로젝트는 활동 중 점심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샌드위치가 가장 적합한 점심식사방식이었고(아침식사시간에 미리 만들어서 챙겨갑니다.)

     

    그래서 주먹밥을 만들어가야하나 걱정이 좀 있었는데 정말 신기하면서도 다행히도 뉴질랜드는 마트에 글루텐 프리 식빵을 팔더라구요. 리더님께서 활동 첫날 아침 직접 사와주셨습니다. 덕분에 매일 맛있는 점심을 먹고 힘껏 일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물)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에 도착했을 때나, 한주 봉사 후 금요일에 함께 장을 볼 때 빼고는 시내에서 떨어진 숙소와 봉사지에만 오가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바로바로 사기는 어렵습니다. 필요한 것은 미리 챙기거나 사두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건강문제에 있어서는 특히나 타지에서 약 등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챙겨가야 하며, 평소 스스로 관리하는 명확한 방법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두통이 평소 심해서 다른 참가자들보다 일찍 잠을 자러 갔고, 소화불량도 있어서 약 등을 미리 챙겨갔습니다. 

     

     


    # 예비참가자들에게


     


     

    변화를 너무 목표하기보다는, 즐기고 경험해본다는 마음으로 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되도록이면 그곳의 생활이 어떤지 진정으로 체험해보려고 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자기자신을 더 잘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좀 웃긴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제 건강상태에 대해서 더 잘 알게되었어요. 몸이 많이 예민한 편인데 온도가 갑자기 확 바뀌는 걸 완벽히 준비되지 않은 맨몸으로 부딛혀보니, 그런 기후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등을 알겠더라구요.. 약간 생존력이 강해졌달까요.



    # 더 추진력있게 행복을 추구하는 힌트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그토록 아름다운 곳이 아직 있음에 희망을 얻었어요. 외국에 나가는 것이 덜 무서워지게 되었고, 가끔씩 이렇게 지금 있는 곳을 벗어나는 것이 무조건 지금 여기에서 열심히만 살아가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그래야 여기에서의 열심을 더 지속하던, 새로운 곳에서의 행복을 계획하던, 어쨌든 더 추진력있게 행복을 추구하는 힌트를 얻게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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