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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영어공부하면 끝! 후기
등록일
2018.04.26
조회수
240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에게 저를 표현해야 했고, 그들은 저의 이야기와 행동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줬어요. 그 모든 과정들이 너무 즐거웠어요. 그 시간들이 내 선택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줬고, 남들의 선택을 뒤쫓는 인생 보다는 내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 같아요.

[필리핀세부/어학연수후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영어공부하면 끝!

김다혜 갭이어족 갭퍼(25세, 퇴사 후 갭이어) / 8주 간의 갭이어

 

 

 

 

 

 

 

# 대학 졸업 이후 취직, 이건 정말 내가 원하는 인생이 아니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김다혜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1년반정도 전공관련직종에서 일을 하다가 새로운 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 직장을 그만두고 갭이어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취직을 하기까지 저는 사회의 보편적인 길을 따라 살아왔어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하고,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대학 졸업 이후 바로 구직활동을 시작해 졸업한 해에 바로 취직을 했습니다. 그렇게 회사를 다니던 중에 이건 정말 내가 원하던 삶이 아니라고 느꼈고,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언가 새로운 환경 속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갭이어를 알게 되었고, 한국갭이어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회사를 1년쯤 다니다가 보니 이건 정말 내가 원하던 인생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도대체 어떤 일을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어요. 

한국갭이어를 알게 된 이후에도 어떤 프로젝트를 참여해야 할지 계속 고민을 하던 중 1:1상담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담을 받기로 결정했어요. 처음엔 그냥 적절한 프로젝트만 골라주는 상담일 줄 알았는데, 컨설턴트님께서 저의 전반적인 생각과 상황을 자세히 확인하고 저에게 필요한 프로젝트를 추천해주셨어요.






제가 해외에 장기간 머물러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을 다 알고 있어서였는지, 크게 걱정은 없었어요. 그냥 모든 것들이 다 처음이라 얼떨떨했었어요. 

한번도 본적 없는 새로운 세상 속에서, 앞으로 저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하나도 감이 안 왔었거든요. 일단은 수많은 복잡한 생각들과 짐을 털고 한국을 떠나 잠시나마 지겨운 상황들에서 벗어난다는 생각에 홀가분한 마음이 가장 컷던 것 같아요. 






상식적으로 필요한 것들과 갭이어에서 주신 준비물 목록들을 확인하면서 준비했어요. 갭이어 페이지와 보내주신 OT자료들이 참가 전 준비에 큰 도움이 됬고 충분한 자료였던 것 같아요. 꼭 필요한 것들이 다 기재되어 있는 그 목록 덕분에 부족함 없이 다 준비 할 수 있었어요. 



현지에서 사용하게 될 예산은 얼마나 쓰게 될지 감이 안 와서, 필요할 때 ATM에서 뽑아서 쓸 생각으로 당분간 생활 할 돈만 달러로 적당히 환전하고 갔어요. 그렇게 준비해가니 현지에서 어려움 없이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맞게 준비한 건지 걱정도 조금 됐는데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할 수 있는 만큼의 준비를 하고 떠났어요.






#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 지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갭이어를 통해 변화하고자 했던 가장 큰 목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어요. 언젠가부터 스스로의 선택에 확신이 없었고, 하고 싶은 일도 좋아하는 일도 없었거든요. 저는 그 동안 너무나도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살아왔어요.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라 그냥 남들이 하는 보편적인 선택을 따라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그런 방식으로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간다면 너무 힘이 들 것 같았고,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기도 했어요. 새로운 경험들이 그 답을 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프로젝트 기간 동안 많은 경험들을 통해 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제 스스로 무언가 배우고 싶다고 느끼기도 했어요.






# 하루 24시간 중 24시간이 즐거웠던 필리핀에서의 생활



저는 하루에 9교시 수업을 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8:00~12:00 까지 45분씩 수업을 듣고, 한 시간의 점심시간 후에. 나머지 4교시를 더 들으면 수업이 끝나요. 모든 수업이 끝나는 시간은 5시이고 그 때부터 학교 밖으로 나갈 수 있어요. 


저는 수업을 듣는게 너무 재밌었는데, 특히 1대1 수업시간이 현지 선생님들과 많이 대화 할 수 있고, 다들 너무 친절하고 재미있는 분들이라 즐거웠어요. 그리고 수업 이후에는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러 가고, 그저 즐겁게 놀다가 잠이 드는게 하루 일과였어요. 

하루 24시간 중 24시간이 즐거운 하루 하루였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만났고, 많은 친구들이 저와 함께해줬어요. 항상 여행을 함께하고 프로젝트 기간 동안 정말 큰 힘이 되어준 한국, 타이완, 일본 친구들, 항상 저에게 행복함을 줬던 선생님들, 너무 자주 가서 친구가 되어버린 까페 직원 등등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저는 제 자신을 꽤나 내향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이렇게 짧은 시간에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제가 어떤 바보짓을 하고 바보 같은 소리를 해도 다 받아주고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주는 그들 덕분에 저는 더욱 당당해 질 수 있었고, 그들 덕분에 항상 ‘지금 이순간이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야’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너무 행복한 시간 이였습니다. 






# 내 선택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 내가 스스로 선택한 삶의 행복을 느끼다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어요. 그 중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이제는 내가 원하는 것들을 내 힘으로 선택하고 만족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는 점이에요. 우유부단하던 제가 스스로 갭이어를 가지기로 선택했고, 스스로 번 돈을 투자해 처음으로 저를 위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에게 저를 표현해야 했고, 그들은 저의 이야기와 행동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줬어요. 그 모든 과정들이 너무 즐거웠어요. 그 시간들이 내 선택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줬고, 남들의 선택을 뒤쫓는 인생 보다는 내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 같아요.




갭이어 프로젝트 참가 전후의 저의 모습을 비교하자면 앞서 말했듯이 저는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됐어요. 그 동안은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내가 왜 이 일들을 참고 견디면서 해야 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나도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서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야겠다.’라고 생각해요. 


내 의지로 선택한 일들을 즐겁고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경험이 저에게 ‘앞으로도 내가 선택한 일들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거야’라고 가르쳐 준 것 같아요. 물론 아직도 무언가에 도전하고, 나 혼자의 힘으로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조금은 걱정되기도 하지만, 갭이어 기간 동안의 경험과 추억들이 미래의 저에게 용기를 주리라 믿습니다.  





# 갭이어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조언



필리핀은 정말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나라인 것 같아요. 아직 많이 발전하지 않은 나라라서 그런 곳에서 생활하면 힘들지 않을까 할 수도 있겠지만,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함도 없고, 오히려 그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을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물론 영어두요! 저는 정말 기본적인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만 가능했는데, 두 달 동안 외국인들과 많이 대화하려고 노력했고 이제는 일상적인 대화는 가능해졌어요. 지금 현재의 내가, 나의 일상이 어딘가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고민 없이 갭이어를 가지시면 좋겠어요.






# 나만의 갭이어 Tip



(찾아가는 법)
공항에서 나오니까 어학원명이 적힌 표지판을 들고 기다리고 계셔서 바로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공항에서부터 학교까지는 택시로 이동해서 편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언어)
물론 그들한테는 타갈로그가 모국어 이지만 거의 모든 필리핀사람들이 다 영어로 대화가 가능해요. 물론 프로젝트 학교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영어만 사용합니다.

저는 회화를 중점으로 하는 코스를 들었는데, 기본적인 영어문법이나 단어공부는 해가면 프로젝트 참가 기간 동안 더욱 빠르게 실력 향상이 될 것 같아요. 현지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는 것 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기본적인 문법과 단어들을 어떻게 실제 대화에 적용하는지 배우는 것이 더욱 실용적일 것 같습니다.


(숙소)
저는 3인실이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쾌적하고 좋았어요. 기숙사 방마다 에어컨도 있고, (처음에는 에어컨의 생김새 때문에 제대로 작동 할지 의문 이였지만, 너무 잘 작동합니다.) 이불도 2주마다 바꿀 수 있고, 청소도 매주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방에 고장난 것들도 말하면 바로 고쳐줘요. 

다만 빨래가 세탁기가 없이, 교내시설에 맡기면 손빨래로 해주시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옷이 딱딱해져서 돌아오는데 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방마다 베란다에 빨랫줄이 있어서,  직접 손빨래를 해서 널어놓을 수도 있어요. 




(식사)
급식으로 주로 한국음식이 나와서 아무 지장 없이 잘 먹을 수 있어요. 급식소 매점에 한국 과자, 라면도 팔아서 한국음식이 그리워지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학교 근처에 맛있는 식당들이 많아서 한국음식도 필리핀음식도 얼마든지 다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준비물)
부피도 많이 차지하는  옷걸이들을 캐리어에 우겨 넣어서 가지고 갔었는데 기숙사 방에 잔뜩 있어서 가지고 갈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에서 쓰던 드라이기를 그대로 들고 가서 썼는데 전압이 안 맞아서 폭발했어요… 그 바람에 제 방이 정전이 되서 룸메이트들한테 되게 미안했었어요. 나중에 한국인 매니저께 들어보니 한국 학생들이 종종 겪는 일이라고 하셨어요. 현지에서 싸게 살 수 있으니 가서 사거나, 졸업하는 친구들이 남겨놓고 가는 것들을 받아서 써도 될 것 같아요!  




(추천 여행지)
학교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두  곳 추천해 드립니다.


1. 보홀여행 (1박2일)
-첫 째날: 알로나비치(아일랜드 홉핑, 스노쿨링)
-둘 째날: 초콜릿힐(전망대,사륜바이크) > 짚라인

2. 세부여행
-첫 째날: 카와산 폭포(다이빙:저는 무서워서 실패했지만 도전해보세요!) > 모알보알 (스노쿨링: 정어리때와 거북이는 정말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둘 째날: 오슬롭 (고래상어랑 사진찍기)





나의 갭이어는


경험 ★★★★☆

배움 ★★★★☆

환경 ★★★★☆

안전 ★★★☆☆

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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