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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랑스 파리, 갭이어 스테이 후기
등록일
2015.06.12
조회수
973


 

시간이 지나면서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대화 주제가 하나둘 늘어났고, 먼저 상대방의 고민이나 이야기를 듣다보니 점차 단단했던 벽이 허물어졌다. 2달동안 갭이어를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다고 말할수있는건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 다양한 직업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는 것,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인생을 경험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프랑스 파리, 갭이어 스테이/장수희 갭이어족 갭퍼/8주간의 갭이어

 

 

  20살, 주변 친구들처럼 ‘당연스레’ 가는 대학에 바로 진학 하지 않았다.

 

나름의 생각과 소신을 가지고 있어서 가지 않은거라고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민과 걱정이 많아졌고, '내가 과연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이런 선택해도 되는건가, 이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할만큼 간절한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혼자 망망대해를 둥둥떠다니는 기분이됐다

 

그러던 와중에 갭이어 프로그램을 알게되었고, 처음으로 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내 힘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혼자 힘으로 걸어간다는 생각에 대견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합격 소식을 받고, 준비할 시간이 짧은 편이었다. 그래서 여행루트나 이곳에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겠다는 계획 없이 짐을 꾸리고 파리로 날아갔다. 오랜시간 비행을 했지만, 프랑스로 오는 비행내내 숙면을 취해서 시차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사실 갭이어 스테이를 시작하기 전부터 낮가림이 심한 성격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여기서 두 달은 항상 사람들속에 어울려 지내야 하는데 이런 내가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 나 혼자 겉돌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하지만 나의 우려와 달리, 파리에서의 적응은 빨리 되었고, 스텝언니들은 환영으로 맞아주었고 , 이모님도 낮선 나를 조카처럼 챙겨주셨다. 무엇보다 사장님의 배려덕에 이곳 생활이 편했다.

 

 

 


 

 

 

 

  낮가림도 변하더라


초반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적으로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스텝으로서도 기본적인 친절만 보였고, 손님들과 깊게 친해지지 않았다. 낮가림이 심한 성격도 있었지만, 평소 얕고 넓은 인간관계를 싫어했다.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외향적인 사람들을 보면, 가벼워 보이고, 가식이라 생각했던적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대화 주제가 하나둘 늘어났고, 먼저 상대방의 고민이나 이야기를 듣다보니 점차 단단했던 벽이 허물어졌다2달동안 갭이어를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다고 말할수있는건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 다양한 직업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는 것,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인생을 경험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인생에 꼭 필요한 경험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했다는 초조함과 어서 빨리 무언가를 시작하고 결정해야한다는 부담감이 항상 속에 있었는데 이곳에서의 기간동안  생각이 많이 변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길에 겁먹지 말고, 계획한 일처럼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그게 실패가 아니라고, 그러니까 고민과 생각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지 말고 -물론 현명하고 신중한 선택을 중요하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건 없으니까 우선 해보자는 확신이 생겼다.

 

파리에서 보낸 두 달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누가 나에게 갭이어 프로그램 참가하길 잘한것 같냐고, 나도 한 번 해보고 싶은데 괜찮느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인생에 꼭 필요한 경험이 될꺼라고 말할꺼다.

 

 

 


 

 

 

 

  내가 보낸 갭이어

 

경험  

인생에 이런 경험을 한 번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배움  

지식이라는 범위가 아니라 인생에서의 배움에 이만한 경험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환경  

잠을 자고, 식사를 하는 등의 생활공간은 쾌적하고 좋다.

 

안전  

외출 시간과 귀가 시간을 항상 체크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음.

 

여가  ★☆

스텝 외의 시간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얼마나 부지런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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