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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처받은 아이들의 희망이 되어주는 베트남 장애아동 봉사활동 갭이어 후기
등록일
2019.03.13
조회수
170

 

 

처음 나가는 해외에서 적응을 잘해나가는 모습,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저의 모습, 한 달동안 베트남의 도전을 별탈없이 이루게 된 저를 보면서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행 등 경험을 많이 하면서 저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상처받은 아이들의 희망이 되어주는 베트남 장애아동 봉사활동

이나현 갭이어족 갭퍼(21세, 대학생) / 4주 간의 갭이어

 

 

# 다양한 경험을 하여 성장해 나아가는 저를 보고 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이나현이라고 합니다. 현재 대학생2학년으로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고 간호사라는 진로뿐만 아니라 승무원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고, 졸업하기 전에 한 번이라도 해외 경험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빨리 조금 더 넓은 세상에 다가가보고 싶었고, 다양한 경험을 하여 성장해 나아가는 저의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알아보던 중, 갭이어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친구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고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해외에서 오래 살아보기’ 를 이룰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고엽제의 이용으로 장애아가 많은 베트남에서의 장애아 봉사활동이 다른 봉사보다 더 뜻깊어 보였고, 해외에서의 적응 능력을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첫 해외 여행인데 혼자, 그것도 한 달 동안이라는 것이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였기에 이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자신의 진로와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했던 이나현님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미션, 진로 탐색, 색다른 도전과 생각에 대한 맞춤형 1:1 개인미션이 매일 제공되었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갭이어노트도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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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갭이어를 통해 우선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였습니다.




떠나기 전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다 ‘고생만 할 것이다, 한 달동안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등 걱정되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외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었음에도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별로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성격이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출국하기 몇 일전부터는 실감이 가면서 걱정이 들긴 하더라구요ㅎㅎ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만 대충 준비하고, 종강하자마자 베트남에 대해 알아본다던지, 해외에 나가기 위한 준비, 마음가짐 정리 등을 열 흘만에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준비는 갭이어에서 보내주신 자료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해외가 처음인 저로서 갭이어에서 보내주신 자료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갭이어를 통해 우선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였습니다. 내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살아가는데 있어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을 의식 하지 않고 내 주장을 펼치며 나의 길을 나아갈 수 있는, 나를 믿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도 노력하였습니다.




# 베트남에서의 하루 일과




크게 평일에는 봉사, 주말에는 여행을 다녔습니다. 평일에 8시에 숙소에서 출발해서 9시부터 4시까지 봉사를 하였고, 중간에 점심시간이 충분하게 있어서 이때는 개인 시간을 가지거나 낮잠을 잤습니다. 봉사 이후에는 숙소에 도착해서 밥을 먹은 후, 숙소나 밖에 나가서 외국인과 한국인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놀았습니다. 


주말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명한 주요거리나 하롱베이, 사파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처음부터 완벽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자신있게 말을 하는게 중요하다.




남들을 신경쓰지말고 그냥 나답게 살아가자.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고 자책하지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자.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자”


1)봉사 외


1. 의사소통 

처음에 외국인 친구에게 말 거는게 힘들었는데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외국인 친구에게 용기를 내서 말을 계속 걸어보니 나중에는 문법이 틀려도 자신감있게 대화를 해 나가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자신있게 말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남을 이해하려는 노력

저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는데 많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매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저와 다른 사람이 있어도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지 하면서 상대방을 우선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3. 의견 표출

외국인 친구들을 보면서 항상 다 괜찮다고 하는 것보다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직까지도 노력 중이지만, 다 괜찮다고 말하지 말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서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나의 새로운 모습 발견

한국에서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집순이였는데 베트남에서는 항상 나가려고 하고, 외국인 친구들이나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색다른 저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 봉사

 

- 관심, 노력의 힘

초반에는 저에게 아무 반응이 없고, 제가 다가가면 항상 피했던 아이들이 있었는데 계속 관심을 주고, 옆에서 장난을 치니 점점 마음을 열어주며 마지막 주쯤에는 제게 장난을 치고 제 손을 잡으며 웃어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뿌듯했고, 정신적으로 불편한 아이여도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아이들을 신경써주며 게임 등 활동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한국을 좋아하는 베트남 아이들이 많은데 다른 봉사자들이 해줄 수 없었던 한국어를 알려준 것이 가장 뿌듯했습니다.


- 편견

아이들은 기관에서 십자수를 하기도 합니다. 십자수를 할 때 저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십자수를 너무 잘해서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5년 전(고1)에 학교에서 해본게 마지막이였기에 잘하지 못했지만 그럴 때마다 아이가 저에게 알려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장애아에 대한 편견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더라도 배움이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다녔던 것이 다시는 가지기 어려운 기회인 것 같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외국인 친구를 정말 사귀고 싶었습니다. 한국을 정말 좋아했던 외국인 친구들이 몇 명 있었는데 비록 한 달밖에 함께 하지 못했고 앞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겠지만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첫 외국인 친구이자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냈기에 평생 잊을 수 없는 친구들입니다.


또한 한국인 언니들이랑 대화를 하면서 내가 아직 성장해야할 길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 제가 생각이 많은 아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생각이 정말 많은 언니와 대화를 하면서 나는 내가 걱정할 정도로 생각이 많은 편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한국인 친구도 있었는데 이 친구를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단순하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외국인 친구들이랑 항상 마주칠 때마다 웃어주어서 외국인 친구로부터 항상 행복한 아이, 항상 웃는 아이라고 불리였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이 저에게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다녔던 것이 다시는 가지기 어려운 기회인 것 같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외에도 처음에는 지나갈 때마다 쳐다보는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부담스러웠고, 사기를 당할까봐 적대감이 많이 들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 쓰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으며 적응해가고 있는 저를 보며 뿌듯했습니다.

 

 

 

# 갭이어를 다녀온 후




솔직히 사람이 한 달만에 크게 바뀔 수 없다는 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공감을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한 달동안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나가는 해외에서 적응을 잘해나가는 모습,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저의 모습, 한 달동안 베트남의 도전을 별탈없이 이루게 된 저를 보면서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행 등 경험을 많이 하면서 저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제가 다른 나라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는 것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예비 참가자들에게




저는 직접 만나서 상담을 하지 않고, 카톡 상담으로 어떤 봉사를 하는 것이 좋을지 오랫동안 문의를 하면서 저 혼자 프로젝트를 결정하였습니다. 만약 한 달이상 프로젝트를 한다면 상담을 하여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섣불리 자신의 단순한 생각으로만 결정을 했다가 후회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영어(회화)를 못한다고 피하지 마세요-! 우리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니깐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냥 (가장 중요한 것)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 준비물 TIP

오토바이가 정말 많아 어떻게 될지 모르니 꼭 보험은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매연이 너무 심해서 마스크를 들고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마지막날에 아이들에게 줄 간단한 간식같은 것을 챙겨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나만의 여행 TIP




저는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같은 여행사로 함께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외국인친구들과 더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고 사람이 많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은 크게 하롱베이, 사파를 다녀왔습니다. 하롱베이에서 크루즈숙박을 하였는데 이게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 가서 저렴한 가격에 럭셔리한 배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뷰도 끝내줍니당

사파는 트래킹을 하는 것인데 슬리핑버스7시간 정도를 타고 갑니다-!솔직히 슬리핑버스가 궁금해서 간게 가장 큰데 생각보다 7시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더라구요. 오히려 10시간이상으로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래킹은 그 날 비가 오는 바람에 진흙때문에 걷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여유를 가지며 걷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빡세게 트래킹을 해서 조금은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래킹여행을 처음으로 제대로 해본 것이 좋은 경험이었고, 구름이 산과 어울리는 뷰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사파에 갈 계획이 있으신 분은 양말, 운동화와 백팩을 꼭꼭 챙기세요. 저는 안들고가서 샀습니다)

하롱베이와 사파를 갔던 그 사이 주에는 간단히 올드쿼터(하노이 main street)에서 food tour를 신청하여 투어를 하고 왔는데 다양한 베트남의 유명한 음식들을 먹어보며 정말 후회없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트남의 유명한 음식을 3-4시간안에 맛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베트남 현지인과 함께 투어가 진행됩니다_추천합니다!)



나의 갭이어는

경험 ★★★★★​
베트남에 한 달동안 있으면서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으나 이러한 경험은 자신의 갖는 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움 ​★★★★☆
배움이라는 것 또한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무언가 계속 얻어가려고 노력을 했기에 봉사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안전 ★★★☆☆
베트남이라고 하면 소매치기도 많이 당할 것 같고, 안전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안전했습니다. 다만, 오토바이가 매우 많기 때문에 어떠한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가 ★★★★★​
평일에 봉사가 끝나고 개인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주말에도 여행을 다닐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는데도 돈이 별로 안 들기 때문에 체력만 된다면 매주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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