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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국 치앙라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영어교육 봉사활동 후기
등록일
2018.04.11
조회수
115

 

 

저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자신감, 자존감이 높아졌어요. 걱정하는 습관도 줄어들고 훨씬 대담해졌어요. 사람들에게 저의 생각, 주장을 말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어졌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항상 노력하게 되었어요.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래서 행복의 범위가 넓어졌어요. 

[해외봉사/대외활동] 태국 치앙라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영어교육 봉사활동

양해미 갭이어족 갭퍼 (24세, 대학생) / 4주 간의 갭이어

 

 

 

 

 

 


# '나를 변화시키기 위한 시작점을 갭이어로 만들자' 대성공!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유아교육과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양해미입니다. 이번 겨울 방학 때 태국 치앙라이에서 유치원 아이들에게 영어 가르치는 봉사를 했습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저에게 봉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가진 재능을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기도 하고 저 자신 스스로도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에요. 그리고 태국이라는 나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예전부터 꼭 가고 싶었거든요. 음식이 너무 맛있기도 하고 태국만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요.

 

 

 

저는 어릴 때부터 해외여행 경험이 많기도 했고 해외에서 한 달 동안 살았던 경험도 있어서 장기간 해외에서 체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기대했어요. 제가 지금 속해있는 집단과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갭이어에서 주신 오리엔테이션 자료를 한 번 읽어보고 짐을 싸는 것 외에는 따로 더 준비한 것은 없었어요.

 

저는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목표는 ‘나를 변화시키기 위한 시작점을 갭이어로 만들자’ 였어요. 물론 대성공이었어요.







#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깨달은 것은 '제 자신'에 대해서 였어요



프로젝트에 대한 하루 일과는 아침 8시쯤에 일어나서 간단히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가요. 아침 먹으면서 8시 30분에 전체 미팅을 간단히 해요. 9시에 송타우를 타고 각자 봉사하는 곳으로 출발해서 아이들 돌보는 봉사활동 같은 경우는 1-2시쯤 돌아와요. 

돌아와서 잠시 쉬고 3시에 아이들 돌보는 봉사자들끼리 미팅을하고 4시쯤에 끝나요. 하루일과는 이렇게 끝이고 그 후에는 저녁을 먹고 자유시간이에요. 이렇게 화-금까지 지내고 토,일,월요일은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깨달은 것은 제 자신에 대해서 였어요. 이제까지 내가 누구인지(어떤 성격인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등)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곳에서는 저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같이 지냈던 외국인 친구들과 유치원 아이들이 저를 무척 좋아해줬어요. 아무런 조건이나 잣대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저를 좋아해줘서 나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태국인 친구들도 사귀었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었어요. 그 친구들이랑 4주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다보니 나중에는 가족처럼 느껴졌어요.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서로 연락하면서 지내요. 자주 볼 수 없어서 더 애틋한 것 같아요. 인생에서 좋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었다는 건 행운인 것 같아요.



특히 주말마다 외국인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데 모든 날들이 다 좋았고 저에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오토바이를 타고 했던 여행입니다. 저희 아빠가 항상 절대 오토바이는 타면 안된다, 특히 외국에 나갔을 때 절대로 타지 말아라 이렇게 말씀하셔서 처음엔 좀 주춤했지만 막상 타고나니 평생 지켜왔던 금기를 깨는 듯한 짜릿함이 느껴졌어요. 

비록 무서워서 운전은 못하고 뒷자리에서 즐기기만 했지만 부모님이 곁에 없기 때문에, 한국이 아니라서, 할 수 있었던 일 같아 더 특별했어요.





# 해보면 별 거 아니에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놓치지 마세요!



갭이어 프로젝트 참가 전후를 비교해서 지금 가장 크게 변한 점은 저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자신감, 자존감이 높아졌어요. 걱정하는 습관도 줄어들고 훨씬 대담해졌어요. 사람들에게 저의 생각, 주장을 말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어졌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항상 노력하게 되었어요.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래서 행복의 범위가 넓어졌어요. 타인의 상황, 의견, 생각을 배려하고 존중하게 되었고 생각이나 행동이 여유로워졌어요.

 

 

 

이후 이 프로젝트 참가를 예정하고 있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도 그랬지만 처음엔 고민도 많이 하고 큰 용기도 필요하겠지만, 고민 다 하셨으면 떠나세요. 고민하지 않고 떠나시면 더욱 좋아요. 

 

어차피 가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오길 정말 잘했다고, 잘 선택했다고 과거의 나를 칭찬하게 돼요.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에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놓치지 마세요. 






# 나만의 갭이어 Tip



(찾아가는 법)
저는 하루 일찍 도착해서 게스트 하우스에 잤는데 공항에서 짐 찾고 나오자마자 게스트 하우스 
주인분께서 나와계셨어요. 


(언어)
가기 전에 한국에서 어느 정도 기본 회화를 연습해가시면 좋아요. 태국이라 영어의 필요도가 적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해요. 

저 같은 경우는 아무 준비 없이 갔다가 잘 들리지도 않고 대화에 끼지도 못해서 초반에 기가 죽고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그곳에 있으면서도 틈날 때마다 유튜브 영상으로 영어회화 공부를 했어요. 저처럼 가서 당황하시지 마시고 미리 준비해서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숙소)
첫 인상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열악하다’였어요. 하지만 그 곳은 우리가 가기 전에도, 우리가 떠나도, 심지어 우리가 가지 않더라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왔고 있을 거에요. 우리가 가서 무언가를 바꾸려고 한다거나 불평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놀라더라도 몇 일 정도 살다 보면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거에요. 또한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며 주거공간의 형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에요. 


(식사)
태국 음식이 한국 사람들의 입맛과 잘 맞는 것 같아요. 거의 모든 끼니때 쌀을 제공하고 매운 음식도 자주 나와요. 그래서 한국음식이 잘 생각이 안 나기도 해요. 저는 음식이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혹시 몰라 챙겨갔던 컵라면, 김, 고추장이 전혀 생각나지 않았어요.


(준비물)
혹시 건기에 가시는 분들은 꼭 침낭을 챙겨 가세요. 수면잠옷을 가져가시는 것도 좋아요. 저는 더울 줄 알고 반팔, 반바지 위주로 챙겨갔었는데 새벽마다 너무 추워서 잠에 깬 적도 많고 덜덜 떨면서 자곤 했어요. 밤에는 정말 추워요. 오전까지는 추우니까 얇은 패딩을 챙겨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가볍게 걸칠 가디건과 츄리닝을 챙겨가서 편리했어요.





나의 갭이어는


경험  ★★★★★
혼자 외국에 나가서 외국인들과 함께 낸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경험이 돼요.


배움  ★★★★★
여러나라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그들의 다양한 사고방식과 문화에 대해 알 수 있고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져요.


환경  ★★★★★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와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더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안전  ★★★★★
밤늦게 혼자 돌아다닐 일이 없기도 하고 그렇다 해도 크게 위험하진 않아요.


여가  ★★★★★
봉사하는 시간과 수업 준비하는 시간보다 여가 시간이 훨씬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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