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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FREE YOUR SOUL 인도 힐링 요가 갭이어 후기
등록일
2014.05.02
조회수
2400

ⓒKoreaGapyear

 

인도요가프로그램! “인도 가고 싶은데… 관광지 찍고 다니는 여행 말고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며 그 곳을 더 깊고 나만의 방법으로 파악하고 싶다”하는 분들은 가시면 강추! 그리고 비교하며 경쟁하는 삶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며 요가와 정신수양을 하며 자기자신을 추스리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해요.

 

-FREE YOUR SOUL 인도 힐링 요가

 



Q. 갭이어는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A. 글쎄요..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에 한창 스펙쌓기에  몰두할 때 스펙관련 카페에 틈만 나면 들락날락할 때가 있었어요. 아마 그때 어느 감사한 분이 올려주신 갭이어 프로그램 정보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Q. 한국갭이어의 많은 프로그램들 중 인도 요가 프로그램을 통해 갭이어를 보내기로 결심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일단 예전부터 요가를 해서 요가에 관심이 많았어요. 요가를 할 때는 생각에 갇혀 살던 제가 그냥 온전히 몸에만 집중하고 생각을 없앨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인도라는 나라도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다 이 두 가지를 합쳐놓은 ‘요가를 인도에서 배운다.’ 는 이 이 퍼펙트한 요가프로그램을 보고는 꼭 가야겠다고 느꼈답니다.



Q. 갭이어를 보내기 위해 인도에 간다고 했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A. 가족이야기부터 하자면, 오빠와 어머니는 흔쾌히 동의하셨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버지였죠. 딸이 혼자 그 무시무시한 인도에 간다니! 그것도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그냥 요가를 배우러 간다고 하니! 여러모로 마음에 안 드셨던 거죠. 하지만 갭이어 프로그램의 취지, 현지에서의 안전성 등을 갭이어 사이트를 통해  확신시켜드렸고, 최종적으로 갭이어 관계자 분의 연락처를  드리고 나서 떠날 수 있었어요.
친구들이나 주위분들은 부러워하면서도 여자 혼자 위험한 인도에 꼭 가야되냐는 반응이 대다수였어요. 하지만 그들이 가지 말라고 하면 할수록 제 마음속에 사는 청개구리는 더 크게 울며 그곳에 꼭 가라고 외쳤답니다..



Q. 국내에서 수강한 유사 프로그램과 인도 요가프로그램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전에 중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잠시 요가를 배운 적이 있어요. 그리고 집에서도 틈틈이 혼자서 요가를 했구요. 인도요가 프로그램 참여 전에는 그냥 제가 단순히 알고 있던 신체적인 요가만 생각하고 갔는데, 정신수양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의 힐링 시간이었어요.



Q. 갭이어를 참가하기 전 개인적으로 준비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A. 일단 경비 마련이 우선이었어요. 그래서 휴학하고 몇 달간 열심히 아르바이트했구요. 그 돈으로 프로그램신청도 하고, 가기 전에  인도에서 소중한 추억들을 담을 카메라도 사고 이것저것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매일 집에서 요가를 하며 인도에서의 생활을 준비했어요.

아! 또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준비가 있었는데요. 베이비 시절을 제외하고, 20여년을 여성성의 상징인 긴 머리만 하고 살다 보니, 짧은 커트머리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 주위의 99프로의 사람들이 다 하지 말라고 말려서 오랫동안 시도를 못했었답니다. 그런데 인도 가기 전 이틀 전날, 가족에게조차 말없이 홀로 미용실에 가서 짧은 커트머리를 했어요. 반응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답니다^^ 짧은 커트머리를 하고 인도에서 열악한 시설로 샤워를 할 때마다 정말  스스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그때 안 했더라면, 아직도 남 눈치를 보며 자를까 말까 고민하고 있겠죠.  인도로 떠나는 새로운 출발을 스스로의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어 뿌듯했어요.



Q. 인도에서 참여한 교육 프로그램의 체계와 구성은 어땠나요?
A. 하루하루 너무 느긋하지도 않고, 너무 타이트하지도 않게 수업을 하고 또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프로그램이 짜여있었어요.  아침6시30분부터 수업을 시작하는데 거기는 인터넷도 잘 안되고  와이파이도 방에서 안 터져서  일찍 자는 수 밖에 없어요. 일찍 일어나는 만큼  빨리 잠들 수 밖에 없어서  일어나는 건 문제없답니다.



Q. 인도에서 만났던 사람들 혹은 기억에 남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나요?
A. 솔직히 인도에 도착해서 굉장히 겁을 많이 먹었었어요. 택시를 타고 7시간 넘게  경적소리를 듣고  험난한 도로 위에서 리얼 인도를 겪다보니 그제서야  한국에서 몇천키로  넘게 떨어진 곳에 혼자 있다는게 실감이 났었거든요.   밤10시 넘어서 요가스쿨에 도착을 했었어요. 도착해서 혼자 뻘쭘하게 로비에서 앉아있었는데, EANA라고 유일한 동양인이었던 싱가폴인인 친구가 굉장히 반갑게 먼저 말을 걸어주고 이것저것 도움을 주었어요. 또 제가  중국어를 할 줄 알아 둘만의 이야기(?)를 재밌게 나눌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마음이 맞고 잘 통하는 유쾌한 친구들인 EANA, 인도인 Siddaharth , 그리고 미국에서 온 BRYAN으로 구성된 FANTASTIC 4는 항상 같이 다니며  인도에서의 한달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고마운 사람들이에요.   아직도 눈을 감으면 그 친구들 웃음소리가 귀에 생생하게 들릴 것 같다는..^^



Q. 교육활동을 제외한 여가 생활은 어땠나요?
A. 주변에 래프팅할 수 있는 곳도 많고, 캠핑, 히말라야 트레킹, 등등 여러가지 활동을 여행사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저는 주로 주말에는 친구들과 외출해서 요가학원에서 맨날 먹는 옐로우커리가 아닌 다른 음식들을 맛보았답니다.  또 주변에  맑고 깨끗한 강가(Ganga)가 흘러 친구와 해변가에 소풍도 가고 명상도 하며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또 택시만 타면 가깝게 떠날 수 있는 사원이나 경관 좋은 곳들이 많아 어렵지 않게 바람 쐬러 나갈 수도 있구요.



Q. 참여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제일 힘들었던 건 언어부분 이었어요. 한국에서 꾸준히 영어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모두가 영어를 쓰는 환경에 처음 부딪히게 되니 힘들더라구요. 매일 하는 요가강의도 어려운 신체관련 용어도 많이 나오고, 친구들과 장난칠 때도 혼자 못 알아들을 때도 많았구요.  앞으로도 영어는 꾸준히 공부해서 더 많이 여행 다니고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요.

아! 추운 날씨도 정말 힘들었어요. 제가 2월 달에 갔는데 한달 내내 추위에 떨다가 3월이 되어 따뜻한 봄 날씨가 되자 한국에 돌아와야 해서 안타까웠어요. 건물이 난방시설도 잘 안 갖춰져 있는데다 산속에 위치해 밤이면 엄청난 바람이 불어 초기에는 24시간 패딩점퍼를 입고 생활하고 잠을 잤답니다.흑.. 다음에 기회가 되서 다시 가게 된다면 3월,4월 아니면 몬순이 지난 9월에 가려구요!
 
그리고 음식은 현지식으로  요가학교에서 매일 제공을 해주는데, 마늘, 양파, 고기 등 금지하는 재료가 있어서 나중에는 조금 물리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정말 생각나고 먹고 싶다는거 !!!!



Q. 인도 요가 프로그램에 참가할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혹은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A. 리시케시에는 외국인이 많아서 본인이 밤늦게 안돌아니고 조심만 한다면 치안도 괜찮아요.  요가뿐만 아니라 날이 풀리고 하면 래프팅이나 사파리체험, 등등 많은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염두에 두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인도요가프로그램! “인도 가고 싶은데… 관광지 찍고 다니는 여행 말고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며 그 곳을 더 깊고 나만의 방법으로 파악하고 싶다”하는 분들은 가시면 강추! 그리고 비교하며 경쟁하는 삶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며 요가와 정신수양을 하며 자기자신을 추스리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해요.



Q. 갭이어 전 과 후, 변화된 점은 무엇인가요?
A. 그 전보다 더 내 몸을 돌보고 스스로를 살펴보게 되었어요. 밥 먹을 때를 예로 들어볼께요.  그전에는 밥 먹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안 놓았었어요. 아니면 신문이나 TV를 보며 어떻게든 생각을 하려고, 다른 행동이든 뭔가를 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밥을 먹는 나 자신에게만 집중을 하려고 노력해요.  내 몸은 지금 밥을 먹는데 집중하는데, 내 머리와 생각은 SNS나 뉴스, 연예인가십등의 외부자극에 의해 끝없는 생각을 하려고 하니 소화불량이나 변비 등등 몸과 마음이 불협화음을 일으킨다고 생각이 드는거죠..

이렇게 짧았다면 짧았던 한달 간의 시간 동안, 생각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Q. 갭이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셨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계획은 없어요.. 그저 지금처럼 제가 좋아하는 거 계속 하려구요. 지금처럼 좋은 전시회 구경 다니며 책도 읽고 멋지고 재밌는 작품들보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어요. 또 언젠가 다시 떠날 여행에서 만날 많은 기회들을 위해  재미있게 영어공부도 꾸준히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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