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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고등학생 본인이 스스로 계획세우고 떠나는 갭이어 캠프
등록일
2017.02.20
조회수
290

 

 

이 프로젝트는 학생이 직접 본인이 참여하고 싶은 분야의 캠프를 멘토와 함께 기획하고 참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캠프를 참가하기 전, 학생의 성향을 파악하고 1:1 상담 및 멘토링이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학생의 진로와 꿈을 파악하고 어떠한 활동이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담당멘토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캠프를 직접 기획하게 됩니다.

* 이누리 참가자에게는 특별 미션을 지급했습니다. 
'일본 여행에서 10가지 감정 찍기' 미션이었고 각 사진 밑에 나오는 감정은 이누리 참가자가께서 보내주신 감정들입니다.




# 일본은 정말 깨끗하고 소소한 배려들이 많았다.





일본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일본은 정말 깨끗하고 소소한 배려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덕분에 여행이 더 재미있었고 편했던 것 같다. 

일본여행을 하면서 굉장히 작고 좁은 것들을 많이 봤다. 집도 다 붙어있고, 차도 작고 주차장도 좁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보면 전혀 답답한 느낌이 없고 공간을 사용할 때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오히려 자그마한 음식점들이나 가게들이 정감도 가고 더 예뻐 보였다. 

또 우리나라는 많은 건물, 빌딩들이 모여 있으면 건물들이 개성이 다들 강해서 약간 중구난방 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오히려 튀는 건물을 찾기가 힘들고 어지러운 느낌인 것 같다. 하지만 일본 건물들은 다들 모양도 다르고 가끔 튀는 건물들이 있어도 전혀 어지럽지 않다. 어떻게 잘 어울리게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멀리서 봤을 때의 느낌이 우리나라랑은 확실히 달랐다.

일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깨끗했던 것도 있지만 유명한 음식점이 아닌 모든 음식점들도 다 맛있었다는 점이였다. 내 입맛이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조금 간이 센 것 빼고는 정말 맛있었다.



일본에서 생활을 하면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질서를 지키게 되는 것 같다.




이런 것들 말고도 일본에서는 부러운 점들이 많았다. 그중 하나가 시민의식이 아주 좋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 비해 쓰레기통, 화장실 등이 별로 없음에도 거리가 깨끗하고 쓰레기가 없어서 참 부러웠다. 또 일본사람들은 어디서든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자연스럽게 다들 왼쪽으로 비켜준다. 

빨리 가야하는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갈 수 있게 길을 터주는 것이다. 아무 질서 없이 막 타는 우리나라에 비해 정말 보기 좋은 모습 이였다. 이런 시민의식들이 우리나라는 좀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일본에서 생활을 하면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질서를 지키게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다들 법이라도 되는 것처럼 철저히 지켜서 다니기도 편했다. 이렇게 효율적인 질서들을 우리나라 사람들도 다들 지켜줬으면 좋겠다. 



뭔가 내 생애 첫 해외 여행지를 일본으로 하길 잘한 것 같다.




일본은 역시 관광에도 엄청난 힘을 쓴 것 같았다. 내가 일주일을 다녀왔는데도 도쿄의 절반도 보지 못했으니 볼거리가 얼마나 많은지 또 크기는 엄청나게 크다. 야경을 보러 전망대에 올라가면 항상 빌딩사이로 수평선이 보일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전철노선도 굉장히 복잡했고 많았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서울을 보면 솔직히 관광지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서울을 관광하러 오면 일주일이면 정말 다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쿄는 다 보려면 한달은 족히 있어야 할 것 같았다.

뭔가 내 생애 첫 해외 여행지를 일본으로 하길 잘한 것 같다. 우선 주변사람들도 일본이 여행하기 좋다고들 하고 또 우리나라와 문화도 비슷한 나라이며 가깝기 때문이다. 덕분에인지 처음 갔던 해외여행에도 금방 익숙해졌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음식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기 때문에 입맛으로 고생할 일이 없어서 부담이 좀 적었다.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아무래도 첫 해외여행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 많이 걱정도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걱정은 싹 사라지고 즐겁기만 했던 것 같다.  

해외여행을 갈 생각을 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건 아마 언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일본어를 못하는 데다가 듣기로는 일본인들이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뭔가 물어보거나 할 때 어떻게 하나 걱정했었다. 

그런데 내가 여행을 갔던 곳 만 그런지는 몰라도 일본인들도 나름 영어도 할 줄 아는 사람들도 많고 다들 정말 친절했다. 가끔은 먼저 나서서 길을 알려주기도 하고 말이 잘 안통해도 최대한 도와주려 다들 적극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일본인들이 관광객에게 만큼은 정말 친절한 것 같았다. 어쩌면 이렇게 관광산업이 많이 발전 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일본인들이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한다.




하루에 한 곳씩 전망대를 3곳이나 갔었는데 전혀 질리지가 않았다. 3곳 모두 각기다른 느낌을 주었다.




도쿄대학에 한번 갔었는데 정말 넓었다. 집들은 좁게 지어도 대학은 정말 넓다. 방학이었는지 사람이 없었는데 운동장도 두 개 정도 보고 건물은 대충 13건물은 넘게 본 것 같다. 그렇게 옆문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가려는데 나는 그때까지 테두리로 돌아서 대학을 다 본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봤던 곳이 대학의 3분의 1 정도 되는 곳들 이었다. 정말 컸다. 그런데 심지어 일본은 대학 안까지 다 자전거 주차장과 도로가 아주 잘 되어 있었다. 

하루에 한 곳씩 전망대를 3곳이나 갔었는데 전혀 질리지가 않았다. 3곳 모두 각기 다른 느낌을 주었다. 도쿄타워에서는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카페도 있고 옆에서는 밴드가 연주도 해주고 정말 예뻤다. 

또 모리타워는 굉장히 볼거리가 풍부했다. 전시도 하고 배경으로 도쿄타워도 보여서 더욱 멋있었다. 스카이트리에서는 야경보기에 좋게 창문이 크게 탁 트여 있었고, 영화도 잠깐 틀어 주었다. 또 가장 높아서 느낌이 약간 달랐다. 

센소지에서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는데 간만에 듣는 한국어가 반가웠다. 관광객이 정말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조금 제대로 못 본 듯한 기분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디즈니는 일단 엄청나게 넓었다. 거의 마을 하나 크기 인 것 같았다.




디즈니씨에 갈 계획을 짜고 나서는 뭔가 조금 걱정이 됐다. 우선은 내가 놀이기구 같은 것들을 싫어하기도 하고 한 장소에서 어떻게 하루를 다 보낼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전세계에 다섯 곳 밖에 없는 디즈니는 달랐다. 

디즈니에 가기위해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들어와서 돌아다니다 보니 왜 그렇게까지 오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다행히 날씨도 좋아서 더 예뻤다.

디즈니는 일단 엄청나게 넓었다. 거의 마을 하나 크기 인 것 같았다. 평소에 길을 잘 찾는 나도 헛갈릴 정도였다. 유럽풍으로 꾸며진 건물들과 여러 테마로 이루어진 디즈니는 정말 세세한 곳 까지 퀄리티 높게 잘 꾸며놨었다. 특히 이탈리아처럼 꾸며놓은 작은 강에서는 곤돌라도 탈 수 있었다. 중간에 노래도 불러주고 재미있었다.  

이 넓은 곳을 정말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많이 신경 쓴 것 같았다. 정말로 뭔가 타는 것들은 거의 안타고 구경만 했는데도 벌써 패장시간이 다가왔다. 중간에 8시쯤에 했던 쇼는 정말 화려하고 사람들도 많이 구경하러 모여들었다.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데 그게 적은 거라고 해서 더 놀랐다. 그나마 평일에 가길 잘한 것 같다. 



# 풍경도 참 예뻤고 전망대에 올라가니 탁 트인 바다와 저 멀리 후지산이 보여서 정말 좋았다.




마지막 날에 갔던 에노시마는 정말 힐링되는 곳 이었다. 전철에서 내려서 에노시마 섬으로 가는 길에 있는 집들도 너무 예뻤고 분위기도 좋았다. 좁은 골목길에서 나오면 넓은 바다가 눈앞에 보인다. 또 날씨도 좋아서 바로 후지산도 저 멀리 보였다.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는 쭉 일자로 길이 나 있어서 나의 눈에는 자전거 타기 좋아 보였다. 마침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다. 섬에 도착해서는 양옆으로 기념품가게들과 음식점들이 있는 신사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가는 길에 모찌도 먹어봤는데 정말 쫀득하고 맛있었다. 

올라가서 신사를 지나면 전망대가 하나 나오는데 후지산이 아주 잘 보이는 곳 이었다. 전망대를 가는 길에는 꽃도 펴있었다. 정말 봄 날씨 같았다. 풍경도 참 예뻤고 전망대에 올라가니 탁 트인 바다와 저 멀리 후지산이 보여서 정말 좋았다. 

후지산은 우리나라의 산과는 달랐다. 우리나라 산들은 다 울퉁불퉁하게 솟아 있는데, 후지산은 정확한 세모 모양으로 솟아 있어 신기했다. 

옆에 있는 아쿠아리움도 잠시 구경하고 나오니 노을이 천천히 지고 있었다. 가만히 앉아 자연스럽게 멍을 때리게 되는 풍경 이였다. 




한국에 돌아와서 꽤 지난 지금도 일본 전철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일본여행을 하면서 확실히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기분들을 많이 느낀 것 같다. 굉장히 새로운 경험들 이였고,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배워야 할 것 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느꼈다. 가장 부러웠던 것은 다들 급하지 않고 복잡해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었다.

내 관심사가 자전거여서 인지 정말 일본이 부러운 것이 많았다. 자전거 샵들도 우리나라에 비해 더 전문적이고 도로도 잘 되어 있고 자전거 주차장들도 정말 잘 만들어져 있었다. 일본에 처음 입국하고 숙소로 가는 길에는 정말 좌측통행이 너무 헛갈렸고, 전철이 너무 복잡하고 많았다. 그러나 2일 정도 지나보니 익숙해지고 오히려 편해졌다.  

이번에 일본여행을 하면서 전철을 정말 많이 탔다. 확실히 뭔가 색깔만 따라가면 돼서 찾기는 조금 수월했지만 우리나라 지하철에 비해 엄청 시끄러웠다. 대신 우리나라 지하철은 지하로만 다녀서 볼 것도 없고 온통 검은색뿐 인데 일본의 전철은 밖에 밝은 건물, 빌딩들과 도로들이 보여서 가끔은 기차를 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실제로는 우리나라 지하철 보다 좁지만 넓은 느낌도 들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꽤 지난 지금도 일본 전철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그 정도로 많이 탔었는데 그만큼 일본도쿄 노선들은 정말 역도 많고 복잡해서 전철만 타면 목적지까지 가깝게 내릴 수 있었다. 




비가 오면 오히려 더 예뻐지는 골목길들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일본에서 하나 더 마음에 드는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신호등 이였다. 거의 다 시각 장애인을 위해 소리가 나오고 무엇보다도 기다려야하는 시간, 남은 시간이 옆에 표시가 나오는 신호등이 아주 많다. 우리나라도 좀 있는 편이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오사카에 나보다 먼저 일본에 다녀온 친구가 버스에 있는 벨소리가 신기하다고 눌러보라고 했는데 도쿄랑은 소리가 다른가 보다. 신기하진 않고 그냥 평범한 띵동 소리만 났다. 그런데 우선 일본 버스는 우리나라 버스보다 더 좋은 것 같았다. 더 넓고 앞에 화면에 크게 다음 목적지들이 나와서 좀 편했다. 

여행을 하면서 항상 생각하고 있던 건데 일본의 거리, 골목길 풍경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무언가 감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비가 오면 오히려 더 예뻐지는 골목길들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일주일 동안 똑같은 종류의 차를 거의 못 본 것 같다. 내가 아는 차들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가끔 처음 보는 회사들도 많았다. 국민차(?)로 보이는 어떤 벤 말고는 거의 다 다른 종류의 차들 이였다. 겹치는 차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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