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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onjour! 프랑스 파리에서 한달살기 후기
등록일
2018.04.12
조회수
321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삶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모든 일에 순서를 맞추려 했고, 내 손에 짜맞추려고 했던 것들에 여유가 생기고, 시야가 넓어진거 같아 그 순간에 압박 받지 않고 한발자국 물러서서 지켜보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프랑스파리/해외한달살기] Bonjour! 프랑스 파리에서 한달살기

이유림 갭이어족 갭퍼(24세, 대학생) / 1개월 간의 갭이어

 

 

 

 

 

 

 

# 취업 준비 시기를 맞아 나 자신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 떠난 파리에서의 한달

 

 

<몽샐미셸>

 

 

안녕하세요. 가천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4학년 이유림입니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하였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프랑스 파리, 한달살기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 학교프로그램에 합격하여, 영국에서 한달 간 대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의 한달을 끝내고 유럽여행을 하고자 할 때, 4학년의 취업준비 시기를 맞아 나 자신을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갭이어를 가져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무엇보다 프랑스가 좋았고,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프랑스 한달살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예쁜 파리 도심 공원>


사실 2014년, 20살의 여름에 친언니와 함께 유럽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무서울 것도 없었고, 마냥 신나기만 했는데, 24살의 ‘나’는 겁쟁이처럼 모든 것이 겁이 났습니다.

소매치기를 만날까, 길을 잃을까, 혼자 여행하는 데 어쩌지? 하는 생각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여행 중에도 머릿속을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의 즐거움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고, 여러 위험에 대한 안전 대비책, 번호들을 항상 손에 쥐고 다녔기에 조금 덜 불안했습니다.



출국 전에 우선 여행자보험을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나라별 유명관광지, 역사를 공부하려 했습니다. 첫 유럽여행 때는 숙소, 식당, 교통수단 등을 전부 다 알아보고 완벽하게 해내고자 해서 여행이 힘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여행에서는 일일 관광지와 스케줄보다는 그 나라의 전반적인 역사와 예술의 본거지를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또한, 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준비할 때는 많은 짐보다는 최소한의 짐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구매해야지~라는 들뜬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에펠탑!!!>


이번 갭이어 프로젝트를 참가하며 스스로 변화시키고자 했던 목표는 '나 자신을 내려놓기'입니다. 이전까지의 꽉 찬 스케줄의 여행을 즐겼듯이, 인생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모든 일에 순서가 있어야 했고 조금만 틀어져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감정조절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이런 자신을 싫어하고 고치고자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는데, 아예 새로운 장소인 프랑스에 가서 단점을 고치고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신뢰할수 있게 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 프로젝트의 목표이자 활동내용은 제목처럼 '프랑스 한달살기' 오직 그것




프로젝트 목표이자 활동내용은 프로젝트의 제목처럼 ‘프랑스 한달살기’ 그것이었습니다.

정해진 것은 오직 아침과 저녁때 제공되는 식사시간 뿐이었습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자유롭게 활동가능했고, 아침과 저녁시간에도 강요가 아니므로 충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화요일과 토요일엔 묵는 숙소의 사장님께서 직접 파리 시내 투어를 진행하셨기에 숙소사람들과 함께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또한 이 곳은 소등시간없이 밤새 맥주를 마실 수도 있고, 거실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다른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와 다르게 조금 더 자유롭게 생활할수 있었습니다.





# 여러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행객들이 한 곳에서 파리라는 공통점으로 만나는 곳


<생마르텡 운하! 갭이어 친구들과 :)>


프로젝트를 참가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사장님께서 불편한 점들을 빠르게 개선해주시고 개개인의 도움 및 요구에도 성심성의껏 대해주셨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갭이어의 좋은 점 중 한가지는 여러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행객들, 사람들이 한곳에서 모여 파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배낭여행처럼 일주일에 여러 나라를 빠르게 스쳐 지나가면 절대 느끼지 못할 현지의 기분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고, 함께하는 갭이어 친구들과 긴 호흡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생활할 수 있었던 점이 한달생활 중 가장 좋았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는 아버지와 딸이 여행을 오기도, 직장인이 오기도, 20살의 학생, 파리유학생, 군인 등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들이 거쳐갔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갭이어 참가자로서의 입장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짱맛! Pink mamma 갭이어 친구들과>


갭이어 기간 중 가장 가깝게 지내고 가장 오랜 시간 함께 한 사람들은 역시나 다른 갭이어 참가자 5명이였습니다. 또한 당시 게스트하우스의 스탭으로 일하고 있던, 동갑의 세계여행중인 친구까지 우리 여섯명은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장 오랜시간 함께했습니다. 

함께 쇼핑을 하기도, 또 여행을 하기도, 밤새 맥주를 마시고 함께 늦잠을 자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같이 늦은 점심을 먹기도 했던 우리는 너무나 가까웠습니다. 각기 다른 이유들로 혼자만의 시간들을 가지러 갭이어를 신청했지만, 우리에게는 파리라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항상 하루 마무리를 함께 했습니다. 



하루 일과를 공유하고, 새로 산 옷들을 공유하는 우리가 생각납니다. 늦은 밤 거울 앞에서 웃던 얼굴들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학교와 직장을 다니며 더 이상 편견이 없는 친구, 인간관계는 힘들다고 생각한 저에게 새로운 허물없는 친구들이 생긴 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그래서 파리에서 한달 동안 지내며 가장 즐거운 점은 함께 갭이어를 지내는 사람들끼리 어깨부딪히며 생활했다는 점 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생각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사람들끼리 거실에서 함께 영화를 볼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또 즐거웠습니다.





# 여느 여행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지금만 할 수 있는 것을 도전해보세요!


<라라랜드 재즈바>


갭이어 프로젝트 참가 전과 후를 비교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삶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모든 일에 순서를 맞추려 했고, 내 손에 짜맞추려고 했던 것들에 여유가 생기고, 시야가 넓어진거 같아 그 순간에 압박 받지 않고 한발자국 물러서서 지켜보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후 프랑스 파리 한달살기를 참가하게 될 예비참가자 분들에게 조언을 해드리자면, 갭이어분들은 다른 여행자보다 한곳에서 오랫동안 머물게 됩니다. 더 많은 곳을 여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생각보다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더 많으면 더 게을러지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저는 여행전이나 여행 초에 확실히 갈 곳이나 가고자하는 곳을 명확히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느 여행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 지금에만 할 수 있는 것을 도전해 보세요!





# 나만의 갭이어 Tip




(찾아가는 방법)
공항이나 역에서 지하철이나 버스(351번)를 타고 3호선 gallieni역으로 도착하여,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카톡보냅니다. 카톡으로 자세한 미팅포인트를 알려주시니 걱정은 없었지만 밤 10시가 넘어 도착하였기 때문에 주위를 경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언어)
저는 프랑스 뮤지컬을 통해 프랑스어에 익숙해졌습니다. 프랑스어로 회화는 아니더라도, 아주 간단한 회화는 알아들을수 있었고, 프랑스에 가서 프랑스친구들을 사귀어 더욱 프랑스어와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현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제일 도움이됩니다^^  젊은 친구들이 많은 펍을 가면 친근하게 대해줍니다. 하지만, 먼저 다가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숙소)
게스트하우스는 거리상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해, 나비고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8명이서 함께 방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납공간이 부족할수 있어 개인 침대위에 짐이 잔뜩 놓일수 있습니다. 

여행 수납가방중 접이식으로 2층침대에 걸어 놓을 수 있는 접이식 여행가방이 꼭!절실히 필요합니다! 핸드폰에 영화나, 공원에서 읽을 책을 가져가는 것도 좋습니다.  


(식사)
아침과 저녁은 정해진 시간대에 제공해주십니다. 한달여 가량을 머물다보면 점심을 매일 밖에서 사먹기 힘들수 있습니다, 근처 (사장님이 알려주시는)마트나 빵집에서 사서 요리를 해먹어도 되고, 즐겁게 보낼수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내부 사진>


(준비물)
모든 것을 챙겨가려고 강박관념에 시달리지 마세요. 없으면, 잃어버리면, 사라지면 파리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파리도 사람 사는 곳이에요. 우리나라 이마트, 홈플러스처럼 큰 마트가 숙소 근처에 있으므로 저렴한 가격에 신기한 파리제품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화장품도 사서쓰세요! 선물용말고 그냥 사서 본인이 쓰세요! 파리 화장품 최고

또한 프랑스에서 보낸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하며 보내기 때문에, 읽을책이나, 취미생활을 가지고 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아쉬웠던 점은 책을 잘 읽지않는 제가 도전하고자 가지고 간 책이 재미없었습니다.. ㅠ


(여행)
쇼핑을  하려면 루브르역 Hotel de ville에서 내려서 쭈우욱 걸으면 됩니다. 망고, 자라, h&m 등 spa브랜드들이 전부 들어와있고, 우리나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겨울과 여름의 큰 시즌세일을 즐겨보세요. 쇼핑거리는 마레지구를 많이 추천하는데 보통 편집샵이 입점해 있어 가격대가 비싸고 모여있지않아 많이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아는사람만 갑니다 ㅜ

프랑스 화장품을 위해 몽쥬약국을 많이 찾는데, 사실 모든 약국이 세일하는 물품, 기간이 다르고 맞춰서 갈경우 저렴합니다. 꼭 몽쥬약국을 고집하지 않아도 게스트하우스 앞 오샹(achoan 우리나라의 대형마트)속에 있는 약국에 가도 저렴한건 몽쥬보다 저렴합니다. 오랜 기간 프랑스에 있는 만큼 자주 들러서 가격을 비교해보세요. 


프랑스 영화…vf라고 적여있으면 더빙입니다…

세계최대길이의 묘지인 카타콤 추천합니다!



<카타콤 내부 사진>


*프랑스 친구가 소개해준 맛집 및 장소 공유합니다.
-14호선St emilion역 작은 아울렛처럼 쇼핑센터존재, bagel 맛집, 영화관있음 
-opera역  스타벅스 예쁨
-pialle역 인기많은 예쁜 이탈리안식당pink mamma 짱맛!
-Bercy역 공원 저녁에 예쁘고 영화박물관 있음


또한 프랑스 파리에만 머문다고해서 이곳에만 있어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까운 영국에 다녀오기도, 스페인에 다녀오기도합니다. 비행기값도 저렴하고 벨기에와 독일은 더욱 저렴하게 버스로도 가능하니 잘 이용해보세요!





<날씨 좋은 날, 딸기 타르트와 공원>



나의 갭이어는


경험  ★★★★★
새로운곳에 적응해서, 모든것을 혼자해보고 경험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것도 파리에서!


배움  ★★★★☆
배우려는 사람의 의지와 자세에 따라 다릅니다. 프랑스어를 배우기에는 한달이 짧은 기간일수 있지만,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법을 배우고, 또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을 배우는데는 아주 좋은 시간입니다.


환경  ★★★★☆
숙소가 관광지 중심에 위치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현지인들을 더욱 만날수 있고, 공원을 볼수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의 환경은 너무 아늑하고 따뜻합니다. 


안전  ★★★☆☆
프랑스 파리는 치안이 한국처럼 좋은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곳에도 다들 사람이 살 듯, 정신차리고 위기상황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큰 위협은 없습니다.


여가  ★★★★★
관광지를 하루에 하나씩 여유롭게 둘러 볼 수있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인 파리에서는 모든곳이 박물관이며, 미술관입니다. 영화를 볼수도 있고, 알려지지 않은 미술관에 찾아 가는것도 좋습니다. 



<보기 드문 파리의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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