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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생 휴학 정보] 휴학 생활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등록일
2018.09.19
조회수
65

 



휴학은 정말 중요한 기회





 


 

 

3학년이 끝나가는데 여전히 나는 나의 미래를 모르겠고 이대로 졸업해도 되는가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휴학을 하면.. 무엇을 해야 하지..? 라는 의문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영국 어학연수 참가자 유희주님






저 또한 한국을 떠나기 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2년을 휴학한다면서 취업준비도 아닌 나를 찾아 떠난다니. 부모님께선 그냥 놀러 가는 거 아니야? 1년짜리 긴 여행 아니냐며 방학 동안 짧게 여행이나 다녀와서 얼른 졸업하라고 나름의 조언(?)을 하시기도 했어요. 그래도 갭이어를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 하나였어요.

- 세계를 배우고 환경을 살리는 특별한 북유럽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권예희님






휴학은 정말 정말 중요한 기회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 자신이 무엇을 할지 온전히 고민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온전히 고민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만약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무엇을 할지 고민한다고 했을 때 온전히 고민할 수 있을까요? 물론 시간상으로는 가능할 수 있을거에요.
그러나 대학 졸업 후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뭘 할지 고민하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뭐 하는 거야 빨리 취업 준비를 해야지


이런 이야기를 들을게 뻔합니다. 그렇기에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사회적인 압박감이 적은 대학 시기에 휴학 후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말이죠.




꿈 찾기 NO! 삶의 가치만 찾으면 된다.

 


 

 

처음 갭이어를 시작하고 싶었던 이유는 아무런 목표가 없는 생활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도망치듯 선택한, 아무런 목적 없이 지나가고 있는 휴학은 꿀과 같이 달콤했으나 서서히 썩어드는 이처럼 내 삶을 좀먹고 있는 듯 했다. 아무런 대안이 없어 계속하고 있었던 아르바이트는 내 휴학과 동시에 내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점점 늘어가는 일과 함께 나는 생각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고 아무런 목표 없이 그저 내 앞에 주어져 있는 일만 하였다. 

이따끔 드는 이런 휴학 생활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내 목표를 찾으려 했지만 이미 지쳐있는 몸과 마음으로는 생각을 하기가 힘들었고, 하기도 싫었다. 부모님께는 계속해서 잘 하고 있다고 나름의 계획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가면서 아무런 감흥 없는 생활을 해오던 때, 일하던 곳 점장님께서 아예 직원으로 일 해볼 생각 없냐고 물으셨다. 

그 때 정신이 번뜩 들었다.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서 이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과 함께 이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선 거의 직장처럼 다니고 있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었다. 

그만두고도 지친 상태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어영부영 시간만 보내고 있던 찰나 갭이어 스테이 프로젝트를 보게 되었다. 번뜩 
내 환경을 환기시키면 새로운 생각이 들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신청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갭이어를 가지면서 새로운 환경 속에서 내 목표를 재설정하고 어떻게 되었던 내가 갈 길은 많이 남았기에 추진력을 얻고 싶었다.

-파리 갭이어스테이 정유진님

 

 

 

보통 사회에 나가기 전에 고민하는 것들은 대부분 이런 고민일거에요.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지?', '나는 어떤 걸 잘하지?' 물론 이런 고민을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정하는 건 정말 어렵고 대단한 일이죠.
그러나 이런 종류의 질문보다 먼저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지?


바로 삶의 목표 또는 가치에 대한 질문이에요.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지?', '나는 어떤 걸 잘하지?'와 같은 질문들은 이제 졸업 후 첫 직장을 구하기 전에 하는 일시적인 고민이라면 '나는 무엇을 위해 살지?'라는 고민은 앞으로 살아갈 나만의 삶에 대한 고민이 되는거죠.

휴학 기간에는 단순히 앞에 있는 큰 부담보다는 앞으로 어떤 가치를 지니고 살 것인지를 고민하기 좋은 시기에요. 물론 이 가치는 살아가면서 바뀔 수 있지만 최소한 5년~10년 정도는 나를 단단하게 하며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줄거에요.

그렇기에 온전히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인생에서 몇 안 되는 시간일 수 있는만큼 이런 내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꼭 휴학 시간에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삶의 가치는 어떻게 찾나요?





인생을 달리다가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다른 이들의 뒤를 쫓아 달리기 바빴던 인생에서 처음으로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내게도 그런 순간이 찾아왔고, 제대로 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렇게 휴학을 했는데 마냥 집에서 놀고 있다니 쉬어도 쉬는 게 아니었다. 그런 식의 휴식은 오히려 정신적인 무기력감에 빠지게 할 뿐이었다.

오로지 내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 싶었다.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는 말이 있듯 때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되돌아보는 게 가능하다. 가끔은 여행을 통해서 이러한 시간들을 만드는 시도를 해왔었는데, 갭이어를 통해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뭘 잘하는지, 뭘 못하는지 알아가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어려운 일이다. 또한 자신이 가고 있는 이 길이 진짜 원하는 길인지 한 숨 고르면서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하다. 살면서 오롯이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기에 이번 기회가 아주 중요하게 다가왔다. 

-파리 갭이어스테이 고영경님







그렇다면 이제 이런 궁금증이 생기실 것 같아요. '내 삶의 가치는 어떻게 찾아야 하는거지?' 라는 걱정이요. 삶의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 '나' 라는 사람부터 제대로 알고 가야합니다.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내 삶의 가치는 내 특성, 성격, 성향에 맞게 나오는 것이 나만의 삶의 가치이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나'를 아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 스스로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시간

2. 낯선 환경

3. 새로운 경험


이 3가지 조건이 갖춰졌을 때 '나'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스스로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시간이라는 말은 어떠한 부담감도 없는 상황에서 나 스스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말합니다.

사람은 살면서 주변 사람의 영향을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에 대해서 고민해본적은 별로 없고 '나'에 대해서 궁금하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지 않고 주변 친구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야?" 라고 물어보기도 하죠.

그렇기에 이번에는 누군가에게 잘 보여야한다는 부담감조차 버리고 오로지 나 스스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써야해요. 그냥 뭔가 해야할 것 같아서 왜 하는지도 모른채 영어학원을 다니는 게 아닌 나 스스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우선 마련해 놓는거죠. 

두 번째 낯선 환경은 나도 몰랐던 나를 알 수 있게 만들어주는 환경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주변 사람들을 통해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던 내가 처음 가보는 여행지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먼저 말걸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어쩌면 내가 적극적인 사람이 아닌 적극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사람이구나" 이런식으로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거죠.

또 주변 익숙한 생활 속에서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여러 생각을 한다는 건 너무 위험요소가 많은 행동이에요. 나에 대해서 고민하다가도 친구에게 연락이 오면 그 시간은 '나'만의 시간이 아닌 '나와 친구'의 시간이 되는거죠.

마지막 세 번째로 새로운 경험은 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생각을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또는 경험한 만큼 생각한다고 하는 것과 연결되는 말 일거에요. 내 생각의 넓이가 100이면 100 안에서 정리하고 내 가치를 찾아갈텐데 내 생각의 넓이가 200이면 100일 때보다 100만큼의 생각을 더 할 수 있게 된다는거죠.

 

그렇기에 우리는 갭이어를 가져야 합니다.

갭이어 스테이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아직 내 갭이어는 끝나지 않았다. 갭이어 프로젝트로 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든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원동력은 충분히 되어주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직종,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격, 습관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이번 기회를 통해 이전까지 인간관계에 힘들어 했던 전과 달리 초연해 질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전까지는 다른 사람 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귀찮았다. 힘든 아르바이트 때문이기도 했고 휴가를 받으면 그 휴가를 잠으로만 썼다. 하지만 이번 갭이어를 통해서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 어렵지 않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깊게 사귀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한번 더 깨달았지만 그건 또 내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되었다. 

자신이 크게 바뀌기를 원한다면 가서 무엇이든 해보면 된다. 크게 부딪히는 만큼 자신에 대해 알게 될 것이고 부딪힌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얻은 인생의 전제다. 

이제 갭이어 프로젝트에서 얻은 것을 바탕으로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갈피를 잡으려 한다.

-파리 갭이어스테이 참가자 정유진님






그렇기에 우리는 갭이어를 가져야 합니다. 갭이어를 통해서 '나'를 알고 '내 삶의 가치'를 찾아서 나만의 삶을 살 수 있는 방향과 확신 그리고 우직하게 걸을 수 있는 단단함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갭이어는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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